오늘은 엄마 생신입니다.
기념으로 고구마 케이크를 만들어봤습니다.
우선 제누와즈를 하나 구웠습니다.
삼단으로 슬라이스해서 두 장은 케이크 시트로 사용할 것이고 한 장은 체에 비벼 빵가루를 만들어 장식을 할겁니다.
그리고 호박고구마를 작게 잘라 쪘습니다.
미리 만들어둔 커스터드 크림과 식물성 생크림과 고구마 으깬 것과 설탕을 한데 섞어 고구마 무스를 만들었습니다.
완성된 고구마 무스입니다.
2호 사이즈의 무스링에 제누와즈 시트를 하나 넣고 고구마 무스를 약간 채웠습니다.
6인용 밥통에 제누와즈를 구웠더니 2호 무스링과 딱 맞습니다.
그 위에 시트를 하나 더 올리고 고구마 무스를 링의 끝까지 채워줬습니다.
그리고 2시간 정도 냉동실에 얼렸습니다.
약 2시간 후 냉동실에서 케이크를 꺼내 무스링을 제거하고 휘핑해둔 생크림을 대충 발라줬습니다.
어차피 생크림 위에 빵가루를 뿌려서 생크림이 노출될 일은 없어보여서 대충 모양만 잡히게 발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제누와즈 한 장을 체에 비벼 내려서 빵가루를 만들어 윗면과 옆면에 붙여줬습니다.
옆면은 붙이기가 꽤나 까다롭더군요.
아무튼 완성되었습니다.
시트-무스-시트-무스 이런 식으로 해서 고구마 무스가 별로 없어보여도 실제로 먹어보니 꽤나 실하게 들어있습니다.
많이 달지 않으면서 고구마 맛이 많이 나는 고구마 케이크입니다.
한 케이크 하실래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