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는 서울토박이인데 직업문제로 대구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육회라기보다는 쇠고기를 좀 날로먹는걸 좋아합니다.(말고기도)
전라도식 육회와 경상도식 육회 다 좋아하며, 대구지역의 생고기(흔히 "뭉티기"라고합니다)도 좋아합니다.
가게에서먹으면 좀 가성비가 많이 떨어지는게 사실이지요.
그래서 아는 식육식당에서 덩어리로 끊어서 사다 먹습니다.
1일 평균 소를 1마리 도살하여 판매하는 식육식당입니다. 직접 소를 키우시고(약 4~500두정도) 식당과 식육점을 동시에 사는 가게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흔히 말하는 육사시미("뭉티기")를 먹고싶은날은 정오 전에 전화를 하던가 방문을 하여서 직접 삽니다.
부위는 궁댕이쪽 허벅다리의 안쪽 살인 "함박살"을 먹습니다. 가장 맛이 좋지만 도살 당일에만 먹을 수 있습니다.
맛은 좋은데 구하기가 좀 뭐같지요. 정육점에 말 잘하시면 구해줄겁니다.
제가 다니는 식육식당도 12시 넘으면 없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대구쪽은 전용 육장이 있습니다.
맛은 좋은데 좀 맵습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심 글 남겨주세용.
사진남깁니다. 윗쪽이 전라도식 육회(엉덩이살) 이며 아래는 대구식 뭉티기(함박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