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형쥐님이 커피에 대해서 올리신 것 보고 한때나마 바리스타를 꿈꾸었던 기억이 되살아나서 여기저기 뒤적이다가
커피를 만들면서 가졌던 즐거움 중 하나였던 라떼아트 사진을 꺼내봤습니다. 지금은 비록 사정이 있어 못하고 있지만
작은 카페 하나를 경영하며 책과 함께 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지금 올리는 라떼 아트는 전부 다 제가 직접 만든 것이고,
실력이 부족해서 예쁘지만은 않습니다~ㅎ 그냥 커피에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봐주세요~ㅎㅎ
요건 로제타라고 하는 건데요~ 흔히들 나뭇잎이라고 합니다~ 라떼 아트 중에서 하트 모양과 함께 가장 기본이 되는 아트입니다~
위에 것은 튤립이랍시고 만든 건데 내공부족으로 이상한 모양이 되어버렸네요~ㅎㅎ 아래 사진이 제일 유명한 하트모양인데요~ 제가 봐도 그냥 너무 똥그랗네요ㅎㅎ
이거는 하트에 뭔가 꼬리를 내고 싶었는데 성질이 급해놔서 이상하게 나와버렸습니다;;ㅋㅋ
요 세가지는 초콜릿 소스와 송곳을 이용한 에칭아트입니다~ 손님 분들께 나갈때는 하트나 로제타보다 반응이 더 좋습니다~ㅎㅎ
허접한 실력이긴 했지만 그래도 2년 가까이 바리스타라는 이름으로 지내면서 참 행복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더 이상 못하게 되긴 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카페가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에서 주문을 하고는 제 음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기도 하구요~ -일하시는 분들은 무척 부담스러워하시긴 합니다;;ㅎㅎ- 형쥐님 글을 보다보니까 생각보다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이 참 많은 것 같더라구요~ 댓글들을 하나씩 보다 보니깐 옛날 생각도 나고 또 다시 하고 싶은 마음도 들고 해서 이렇게 예전에 제가 해본 것들을 올려봤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바리스타로 일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맛있는 커피를 위해서 오늘도 힘써주시구요~ 하루하루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P.s : 아!ㅋ 마지막으로 이건 라떼 아트는 아니구요~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라는 겁니다~ 에스프레소에 우유거품을 살짝 얹어 놓은 거구요~ 달달하지는 않지만 우유거품 덕분에 그냥 에스프레소보다는 좀 더 부드럽게 마실 수 있어서 식감(?)이 아주 좋은 커피입니다~ 에스프레소 즐겨드시는 분들은 한번쯤 드셔보셨을 거에요~ 그리고 에스프레소 시작하시는 분들한테도 감히 추천드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