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이 해 먹는 오징어볶음이자 덮밥

오징어군 작성일 14.03.22 12: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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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 요리를 검색해보면 레시피들이 뭔가 애매하거나

도구들이나 재료들이 이건 내가 요리왕 비룡인가...싶을정도로 

나와는 관련없는 녀석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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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요리왕 비룡~~




그래서 전 자취하는 그냥 일반적인 남자 입장으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재료


오징어 1마리, 양배추 1/8 조각, 양파 1/2조각

고추장 2스푼, 간장 1스푼, 고추가루 3스푼, 마늘 3쪽 다진거, 설탕 3스푼


전 이런 볶음류는 달달한걸 좋아해서 설탕을 좀 많이 넣는 편이라

엄마가 집에서 보내주신 

특이한 시럽을 써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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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산 데이트시럽 실란이라고 하던데

조청맛이 나더라구요.

뭔가 건강한 단맛이라는데 엄마가 설명하지만


자취생한테는 그게 뭔소린지 몰라요...

그냥 편한게 짱이지...



일단 양배추를 대충 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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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올려놓은 뒤 대충 기름 휘이익~~뿌리고

파프리카는 저번 감기에 걸렸을때 비타민을 섭취하기 위해 우적우적 씹어먹다 남은거

잘라서 넣습니다..이거 꼭 안 넣어도 됨


조금 달달 볶다가 그릇에 잠깐 따로 빼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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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코롬 오징어 엄지손가락만하게 잘라서

식용유와 후추와 함께 대충 한 15초 볶아줍니다.

전 사치스러운 맛을 위해 바질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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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양파 휙~~뿌려주고 좀 같이 볶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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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양배추 볶은거 투척 후
고추장 2스푼, 간장 1스푼, 고추가루 3스푼, 마늘 3쪽 다진거 이렇게 


넣습니다.
전 엄마가 보내준 시럽을 넣었지만 이건 애지간한 집에는 없을꺼라 
사료되니....설탕 한 3스푼정도 넣으면 되는것 같습니다.
마치 여친의 잔소리 마냥 달달 볶다가
그릇에 담아 놓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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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밥 퍼서 휘익 뿌리면~~오징어 덮밥완성~
나름 설거지거리가 없이 했지만
이마저도 귀찮은분들은 
순서를 바꿔서 
1. 후라이팬에 양배추 볶기
2. 거기에 오징어 넣고 양파넣기
3. 양념 넣기
4. 다 만든데에 밥 넣기
끝~~

우리는 요리왕 비룡도 아니고 마스터 쉐프도 아니니까
최대한 간단하게 집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해보았지만
이마저도 힘든 분은 
그냥 분식점에 오징어 덮밥 사드시는게 ㅠ_ㅠ
육체적건강은 조금 들 좋을수 있으나
정신겅강에 매우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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