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가 땡겨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재료를 구입했습니다. 처음엔 떡볶이를 하려다가 불닭볶음면이 눈에 띄어 같이 섞어서 라볶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떡은 물에 씻어서 불려두고 오뎅을 적당한 크기로 썰었습니다. 칼, 도마 꺼내기 귀찮아서 주방용가위로 싹둑싹둑~

라면 1개 끓일 정도 분량의 물을 프라이팬에 넣고 불을 올리고 물이 끓기 시작하자 면을 넣었습니다.

곧이어 떡과 오뎅도 넣고 불을 중불로 낮춥니다.

그리고 떡볶이 소스와 불닭볶음면 소스를 넣었습니다. 소스 색의 차이가 눈으로도 보이네요.

볶다보니 야채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고 평소에 썰어서 냉동보관해 놓은 대파를 급하게 투입했습니다;;

그리고 소스가 졸아들때까지 프라이팬 바닥에 달라붙지 않게 계속 휘젓고 소스가 떡과 면이 다 익으면...

완성입니다. 마무리로 깨와 불닭볶음면 고명을 넣었습니다.

접시에 담아서 레모네이드와 냠냠.. 기술이 없어서 비주얼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적당히 매콤한게 딱 제취향이었습니다.

술안주로도 좋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