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주도를 다녀오면서 했던 먹방 쭉 풉니당
개인사정때문에 2박3일간 제주시 근처에서만 있어야 했던 관계로
멀리는 못나가고
근처에서 빨빨 돌아다니다가 눈에 띄는 가게들 및 정말 유명한데만 갔는데
실망한곳은 한군데도 없네요
갓주도.........
첫날 도착하자마자 먹엇던 해녀촌의 회국수입니다
중면에 회가 큼지막하게 들어있어 둘이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이건 바로옆에 들린 카페에 있던 댕댕이.....ㅎ.......
누구에게나 배를 까주는 자본주의 하체를 지닌 차도남......
해녀촌 바로 옆의 집인데 굉장히 전망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그날 저녁 먹은 흑돼지입니다
숙소관계로 제주시를 흐느적흐느적 돌아다니다 이도1동에 돈하루방이라는곳을 갔는데요
연탄불에 구워주더라구요
정말 맛잇게 먹었습니다.
한라산은 첨 시켰는데 하얀거로 드릴까요? 라고 물어서 아 한라산이 색깔이 여러종류인갑다 하고 의아햇던....
그리고 제일 만족했던 말고기입니다.
태어나서 첨먹어봤는데
역시 개인사정으로 제주시를 못벗어나기때문에 제주시를 흐느적흐느적 거닐다가
마진가라는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35000원짜리 코스요리를 시켰는데요 이게 첫번째로 나오는 말사시미 + 말육회입니다.
맛은 죽여줍니다.;;;;; 대낮부터 낮술할뻔........
말사시미 이구요
말육회입니다.
그 다음으로 나온 말고기 햄버그? 입니다 맛은뭐 그냥저냥이었습니다.
갠적으로 양념한고기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ㅎㅎ
같이 나온 말고기 갈비찜입니다
오 독특햇습니다 밥도둑이더군요
이건 같이나온 말고기 만두인데 만두속이 분홍빛이라 신기해서 찍어봄.....
크~~~~~~~~~~~~~~~~~~~~~~~~~~~~~~~~~~~~~~~~~~~~~~~~~~~~~~~~~~~~~~~~~
~~~~~~~~~~~~~~~~~~~~~~~~~~~~~~으~~~~~~~~~~~~~~~~~~~~~~~~~~~~~~~~~~~~
진짜 다시 사진보니 또 먹고싶네요 ㅠㅠ
위에가 안심 밑에가 등심??? (반대일수도 있어요 기억이 잘안나서.;) 인데요
위에 고기는 진짜....츄릅.....
묘사하자면
일단 소고기보다 훨씬 부드럽고
더 담백했으며
감칠맛이 소고기보다 좋았고
스폰지같이 폭신폭신하니
씹자마자 곧 사라집니다 ㅠㅠ
요로코롬 구워졋는데 사진이 잘 안나왓네요 ㅡㅡ
두 고기 모두
소와 돼지중에는 그래도 소에 가까운 맛이 났지만
소보다는 총체적으로 더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으며 더 덜 느끼하면서도
감칠맛이 더 다는 그런 천상의 맛이었습니다
아 적으면서 또먹고싶네 에휴 ㅜㅜ
마지막 식사로 나온 말곰국입니다
쪼금 달긴 했지만
밥비벼서 뚝딱 했습니다.
마지막날 들른곳은 바로 제주시의 원담이라는 횟집입니다
고등어와 방어등 회를 파는데요
저희가 시킨 세트는 65000원짜리 고등어회 + 갈치조림 세트였습니다
위 사진은 기본 상차림입니다.
드디어 나온 고등어회 크으...............................................................................................................
아 또먹구싶네 씨 ㅠㅠ
왼쪽의 저 전용 소스에 찍어서 김에 양파랑 같이 싸서 먹으라고해서 먹었는데 참 맛이 찰지더군요
전혀 비리지도 않고 비린내 없었습니다.
한라산 빠질수 없죠 ㅎㅎ
마지막으로 나온 갈치조림입니다.
허으응ㄹ늫ㅎ어ㅡㅓ으흐어흐렇ㅎ러악여ㅜㅎ가후악ㅇ후
보니까 또먹고시ㅠㅠㅠㅠㅠㅠㅠㅟ누ㅏㅣㅡㄴ니ㅡㄴ나ㅣㅡㅏㅣㅢㄴ늗
맛은 굉장히 안정적이었습니다.
특히 저 무
저 무가 두부처럼 젓가락으로 슝슝 잘리는데 밥도둑이 따로업.....
ㅠㅠ 또먹고싶네요
마지막으로는 공항가기전 들른 올레국수입니다.
이건 뭐 다들 익히 보셨겟지만
상당하더군요
뭐 국수가 거기서 거기지 명물이라니까 걍빨리먹고 가자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대박이에염
줄서서라도
꼭 드세염
이상 2박3일 제주도 먹방이었스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