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밥과 달래간장(봄나물 요리)

밥해주는곰 작성일 18.03.20 15: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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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갓더니 여기저기 봄나물이 그득그득 담겨있네요ㅎㅎ

 

할머님들께서 열심히 손질하고 계신걸 보고 이번 메뉴를 결정했습니다~

 

봄이 제철인 봄나물은 대표적으로 달래.냉이.쑥 등이 있는데요

 

달래랑 냉이는 무침이나 된장국, 양념장 등 레시피가 많은데 비해서

 

쑥은 쑥국.쑥떡.쑥차 요런것 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최근에 쑥가루 이용한 베이킹도 간혹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래서 저는 쑥으로 밥을 한번 지어 보았습니다^^

 

쑥밥만 먹으면 좀 그래서 비벼먹을 달래간장도 같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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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제철 쑥과 달래로 한끼식사 뚝딱!^^

쑥밥은 옛날에 보릿고개에 먹던 전라도 향토음식 이라고 해요 겨울을 지내고 비축해 둔 식량이 거의 다 떨어지면 보리의 수확을 기다려야 했던 시절.. 그나마 남은 곡식에 이른봄에 뜯어온 햇쑥을 올려 밥을 지어 먹었다고 해요~ (이름 봄 뜯은 한국산 햇쑥은 독성이 없고 약효가 높은 반면, 외국산 쑥은 독성이 높아 먹을 수 없다고 합니다) 달래는 알싸한 맛과 향이 있어 식욕을 돋우어 주는 봄철 식재료지요~ 쑥과 달래 모두 무기질 함량이 많아서 춘곤증이나 식욕부진의 예방에 효과가 있대요~ 그 향이 향긋해서 다른 반찬 필요없는 쑥밥과 달래간장. 봄기운 가득 머금은 봄나물 먹고 봄철 건강 챙겨요~^^ 재료(2인분) 쑥밥 깨끗히 씻어 물기를 뺀 쑥 크게 한 줌, 40분 간 불려둔 쌀, 물 (불린 쌀과 물의 비율은 무게비율로 1:1, 부피비율로 1:1.25 입니다)

달래간장 깨끗히 씻어 총총 썬 달래 1컵, 간장 5숟가락, 물 2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마늘 1/3숟가락 그 외 참기름(비벼먹는 용도) Point -봄나물은 흙이나 먼지가 없도록 적어도 5번 이상 충분히 씻어주세요 (쑥은 밥 위에 올릴 것이기 때문에 물기제거를 확실히!!) -달래뿌리는 가능한한 잘게 썰어주시는 것이 좋아요! (알싸한 향과 맛은 뿌리에서 많이 나요~) -저는 달래간장에 참깨를 넣지 않았어요 (달래가 사각사각 씹히는 식감을 방해받지 않도록~) -냄비밥을 할 때 에는 냄비뚜껑이 투명한 것이 좋아요! -밥물이 끓어오르는 것이 보이면 약불로 줄여주세요 -10분 정도 약불로 두면 '타닥'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이 소리가 더 이상 나지 않으면 밥이 다 된거에요 (마이크 장비가 없어서 사운드가 잘 안잡혔어요ㅠ.ㅠ 다행히도 1:19 여기부터 2~3초정도만 소리가 잡혔네요) -쑥을 넣을 땐 재빨리 넣고 뚜껑을 덮어 뜸들여 주세요 (너무 식어버리면 쑥의 숨이 죽지 않을 수도..) -노릇하게 구운 두부에도 달래간장을 올려 드시면 좋아요!  

-참기름은 취향에 따라 뿌려드세요ㅎㅎ 

 

 

 

영상은 아래에 첨부하였습니다. 오늘도 즐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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