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 고추장을 배워왔습니다 ㅎㅎ
된장.고추장 배우러 가는것도 오늘로써 끝이네요;;
이틀간 매실고추장, 찹쌀고추장 두가지를 배워왔습니다^^
매실고추장 입니다
매실액기스.조청이 들어가서 건강한 감미를 느낄 수 있고
아주 약간의 상큼함도 가지고 있어서 비빔밥이나 초고추장 등의 용도로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재료는 매실액기스.조청.물.소금.메주.고춧가루...
물에 매실액기스와 조청을 넣고 녹여서 미지근하게 식힌다음
고춧가루.메주.소금을 넣고 섞어 숙성시킵니다
요렇게 잘 섞으면 맨위의 사진처럼 진한 색상의 매실고추장이 됩니다
다른곳 매실고추장은 시큼하고 너무 매실맛이 강해서 거부감이 들던데
이건 정말 그냥 고추장에 아주 살짝 매실이 느껴지는 정도로 거부감 전혀없이 맛있었습니다
아래는 찹쌀고추장입니다
이건 재료들을 다 섞고난 직후인데 숙성을 시키면 좀 더 색과 농도가 짙어진다고 합니다
찹쌀고추장은 전통적인 고추장으로 탕이나 찌개용으로 많이 사용한다고 하네요
물론 가장 기본이다 초고추장.비빔밥에도 사용할 수 있어서 범용성이 넓습니다^^
재료는 찹쌀가루.식혜졸인물.소금.메주.보리메주.고춧가루...
찹쌀가루를 익반죽 하여 요렇게 빚은 후 삶아서 익혀내어
(굳이 도넛모양으로 빚을 필요는 없어요)
식혜를 졸인 물에다가 넣고 풀어서 걸쭉한 찹쌀풀을 만듭니다
이렇게 만든 찹쌀풀을 다른 재료들과 완전히 섞습니다
열씨미 섞으면 저기 위에 뭔가 옅어보이는 농도의 고추장이 되는데
3개월 정도 숙성 시키면 색도 농도도 짙어지고 맛도 좀 더 달착지근해 진다고하네요
고추장은 된장보다는 그나마 좀 쉽습니다 ㅎㅎ
굿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