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산다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제야 장만했습니다.
첫음식으로 뭐가 적절할까 15초 고민 후 통삼겹살로 정했습니다.
한근이 약간 넘는 덩어리입니다.
바질입니다.
이순간을 위해 반년간 고이 키워온 놈입니다.
바질과 마늘을 남들 하듯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퐈이어~
그는 좋은 바질이었습니다.
향긋한 삼겹살 되었습니다.
맛은 뭐랄까 그동안 먹어왔던 삼겹살과는 그냥 다른 음식같아요.
촉촉한 보쌈과 바삭한 돼지껍데기를 함께 먹는느낌입니다.
삼겹살이 먹고싶을때가 있고,
요 통삼겹이 먹고싶을때가 있고,
그럴거 같습니다.
추가제작된 냉동돈까스
기름이 없어서 튀김들은 맛이없다고들 하던데
저는 담백한게 기름에 튀긴거보다 더 낫더라구요.
만족스러운 기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