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매실청 담근다고 매실을 주문하셨는데요,
매실을 좀 얻어서 빠르게 만들어 맛볼 수 있는 속성 매실청을 만들어 봤습니다~
날씨 더울 때 에이드로 마시기 참 좋음!
주로 소화가 안될 때나 배탈 났을 때 마시거나, 각종 요리에도 많이 쓰이고 음료나 디저트에도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는 매실청~ 하지만 씨앗에 독성이 있어서 섭취에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매실 독성에 관한 내용은 맨 아래에 적어둘게요) 그래서 오늘은 독성 걱정 없는 매실청 영상을 들고 왔어요^^ 씨 없는 매실청으로 건강한 여름을 보내세요!! 재료 매실, 설탕, 유리병(소독하여 깨끗한 유리병) 과정 1. 매실을 세척하여 물기를 말려주세요. 2. 매실의 꼭지를 떼어내고, 씨앗을 제거합니다. 3. 동량의 과육과 설탕을 병에 켜켜히 넣어줍니다. 4. 과즙이 나오기 시작하면 가끔씩 저어주면서 설탕을 녹여주세요. 5. 설탕이 다 녹으면 1주일 이상 냉장숙성합니다. (발효액을 만드신다면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두세요.) 6. 매실청 건더기와 국물을 함께 갈아서 탄산수에 타서 드세요! 꿀Tip!! 1. 저는 매실이 거의 황매가 되어서 씨앗을 티스푼을 파내기가 쉬웠는데, 청매의 경우는 칼집을 넣고 매실을 방망이로 때리시는게 더 쉬워요! (황매는 방망이로 때리면 과즙이 사방으로 튑니닼ㅋㅋㅋㅋㅋ) 2. 매실청을 빨리 만들려면 매실을 통째로 담그는 방법 보다 과육이 설탕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해주세요 훨씬 더 빠르게 과즙이 나와서 매실청을 빨리 맛 볼 수 있어요~ 3. 씨앗이 포함된 매실의 무게와 동량의 설탕을 사용 할 경우 설탕을 녹이기가 더욱 힘들어요! 대부분의 수분은 과육에 있기때문에 과육 무게와 동량의 설탕을 사용해야 설탕이 빨리 녹아요^^ 4. 발효를 억제하려면 최대한 설탕을 빠르게 녹인 후 냉장보관하세요!! 반대로 발효 하시려면 그늘지고 서늘한 실내에 두시면 되요 (단, 발효액을 만들면 과육은 먹을 수 없습니다. 중간에 건져내야 함) 5. 완성된 매실청은 에이드, 셔벗 등 다양하게 활용하세요!! (셔벗 영상은 조만간 업로드 하겠습니다) 매실의 독성 매실의 독성은 주로 씨앗에 포함된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인데요, 그 자체로는 독성이 없지만 인체에 들어가서 소화되는 과정에서 독성이 생깁니다~ 이 독성에 중독되면 호흡곤란, 현기증, 발작, 마비 등의 증상을 보이며 과다복용 시 사망 할 수도 있습니다 풋매실에는 씨앗 뿐만 아니라 과육에도 아미그달린이 존재하기 때문에 절대로 덜 익은 매실은 드시면 안되요!! 매실이 자라서 청매실(or황매실)이 되면 씨앗에만 아미그달린이 들어있고, 매실청을 담가서 1년 이상 발효하면 사라진다고 합니다!
오늘도 즐감해 주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영상은 아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