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요리와 먹샷

밥해주는곰 작성일 19.09.23 19: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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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여친집에 놀러갔습니다

 

그런데.. 태풍 때문에 발이 묶여버림;;

(오해마세요~ 여친 어머님도 계셨음^^)

 

밥은 먹어야겠고,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 판국에

 

배달하시는 분들 생각하면 음식주문도 못하겠어서

 

그냥 집에서 만들어먹자.. 라는 결론이 낫네요

 

그래서 비도 오고.. 여친이 뭔가 전이 먹고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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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야매 오코노미야끼..

 

양배추랑 오징어 썰어서 반죽해서 구웠습니다

 

마침 돈까스소스도 있어서 마요네즈랑 같이 뿌리고

 

가츠오부시도 전에 제가 사다둔게 있어서 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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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친 어머님도 뭔가 밥반찬이 필요해서

 

자투리 남은 돼지고기와 감자, 당근, 브로콜리, 버섯, 방울토마토듬뿍 넣고

 

카레라이스 맛있게 만들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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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 차려서 가족처럼 오붓하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ㅋㅋ

 

비오는 날 저녁, 조촐하게.. 하지만 배는 불렀음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또 아침을 차립니다

 

여름에 시원하게 메밀소바 드시라고 가츠오육수 만들어 드렸었는데

 

좀 남아있더라구요~ 그래서 육수 처리도 할겸 규동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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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몇줄기 있길래 썰어넣고..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계란이 없는게 아쉬웠지만 맛있었음~

 

 




그리고 점심으로 여친과 둘이서 본죽에 가서 죽 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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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할배입맛이라 녹두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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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먹을까 녹두죽 먹을까 고민했는데

 

뭘 주문했어도 맛있게 먹었을듯 합니다 ㅋㅋ

 

요런 종류의 담백한 죽을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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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을 좋아하는 여친은 신짬뽕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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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맵길래 다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완뽕해버리네요ㅋㅋ

 

그럼, 오늘도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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