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날씨가 많이 흐렸었는데 태풍이 지나가니 햇살이 나네요 ㅎㅎ

오늘도 요 며칠간 먹샷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저께 여친과 함께 여친의 친한 후배랑 셋이서 창원에서 만났습니다

저녁 약속이었는데, 여친이 봐둔 음식점이 있다고 하네요~

부산에서도 유명하다는 유부초밥 전문점 '호키츠네' 에서 저녁식사

새우튀김우동세트와 2인세트를 주문해서 셋이서 먹었네요

우동은 국물맛이 다른 우동과는 달랐습니다

직접 국물을 만드시는 것 같은데 익숙하지 않은 맛..

보통 우동국물은 가츠오부시 육수를 많이 쓰는데 가츠오육수인지 아닌지 잘 몰겠어요

약간의 산미도 느껴지고~

그래도 너무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저는 부담없이 후루룩 먹었는데

여친 입맛에는 별로였던듯함~.~

카레우동은 후배님이 카레 좋아한대서 양보함

담에 또 가면 먹어봐야징 ㅎㅎ

밥은 마일드.와사비.김.카레.브라운슈가.소세지?? 이렇게 여섯가지 정도 나옵니다

유부초밥 전문점이라고 엄청 맛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님

속에 밥도 그냥 초밥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검은깨만 좀 들어가 있음

그냥 일반 유부초밥 보다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그런데 밥과 유부에 신경을 많이 썻구나 하는건 느껴집니다

밥 한알한알 식감이 다 살아있습니다

유부도 양념에 쩔어있는 유부가 아니라 쫀득하니 좋고요~

유부초밥 좋아하신다면 한번쯤은 가보실 만합니다 ㅎㅎ





며칠전엔 집근처에 사는 후배에게 전달받을 물건이 있어서 만났는데

후배가 저녁식사 전이라서 샌드위치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로띠번 샌드위치도 파네요 ㅋㅋ

본레스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 크기가 어마무시;;

햄.치즈.샐러드 풍성하게 들어있어서 맛도 좋습니다 ㅋㅋ

배고플 때 이거 하나 다 먹으면 든든할듯!!

얼마 전에 통영을 갓다가 꿀빵을 못먹고 왔는데

집에오니깐 어무니 지인분이 통영다녀오면서 꿀빵을 사다 주셨네요


근데 색깔이 좀 거무튀튀하다 했는데..

흑임자 꿀빵이었음ㅎㅎ

어디꿀빵인지는 모르겠지만 안달아서 맛있었습니다^^

어제는 아침에 눈뜨자마자 비가 오고 있었어요

아점을 먹으려니 왠지 라면이 땡김ㅋㅋㅋㅋ


쫄깃쫄깃 오동통통한거 하나 끓였음

원래 농X 싫어해서 안사는데, 지난번 통영후배 생일파티갓다가

아침에 해장하고 남은거 집에 가져왔음

라면만 먹으면 배가 안차니깐 아침에 어무니가 만든 고추참치볶음밥도 ㅎㅎ

익숙한 맛

하지만 내돈주고 사진 않겠어

얼마전에 서면에 약속이 있어서 나갓는데 집에오는길에 옵스 발견

(부산에서 주먹만한 슈크림으로 유명한 빵집임ㅎㅎ)

서면에도 옵스가 생겼습니다 ㅋㅋㅋㅋ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치듯.. 저도 뭐에 홀린마냥 빵집 입성!!

조각파운드케익 몇개 집어옴ㅎㅎㅎㅎ


가장 심플한 잉글리쉬파운드케익

그냥 전형적인 파운드맛

레몬파운드케익

이건 좀 제취향이 아니네요

봉지 뜯자마자 레몬의 향긋함이 아닌 시큼한 레몬쥬스 냄새가..

식감도 뭔가 쥬스에 쩐듯 버석거리는 식감 ㅠ

젤 만족스러웠던 오렌지파운드케익

처음엔 향이 별로 안나는데, 다 먹고나서 오렌지향이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오렌지파운드 짱!ㅎㅎㅎㅎ

그럼, 오늘은 즐거운 개천절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