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가을주말 오전에 따뜻한 '타락죽' 한그릇
'타락(駝酪)'이란 우유를 가리키는 옛말이며, 타락죽은 물 대신 우유를 반 정도 넣어 쑨 죽입니다
우리나라 타락죽의 역사는 우유 식용의 역사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서 우유를 언제부터 식품으로 사용하였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문헌으로 미루어 볼 때 고려시대 부터 우유 진상을 담당하던 우유소(牛乳所)가 있었던 점과
상류층 일부에서 식용으로 우유를 사용하였던 점을 확인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조선왕조 때에는 동대문 쪽의 낙산(酪山)의 목장에서 생산된 우유를 사용하여 타락죽을 만들었고
궁중에서 임금님이 잠에서 깨어나시면 타락죽을 진상하였다고 합니다
타락죽은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어 어린이 이유식이나 환자식으로도 매우 좋습니다
재료:(3~4인분)
밥 한 공기, 물 400ml, 우유 500ml, 잣.소금.꿀 등
과정
1. 밥 한 공기에 물 200ml를 넣고 갈아서 풀죽을 만든다
2. 체에 걸러 물 200ml를 추가하여 끓인다(눌어붙지 않게 나무주걱으로 바닥을 긁어가며 끓이세요!)
3.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면 우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끓인다(끓어넘침 주의!!)
4. 농도가 적당하게 되면 잣.소금.꿀 등을 곁들여 먹는다
만드는 재료도 방법도 굉장히 간단하죠??
(영상으로 보시면 더 간단해요!!)
주말 아침에 간단하게 타락죽 어떠신가요^^
오늘도 즐감해 주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영상은 아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