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근하면 돈을 절약하기 위해 식사를 왠만하면 사먹지 않고
도시락을 싸가거나 컵라면을 먹거나 팔고남은 빵으로 간단히 떼우는데요
어느날 갑자기 든 생각이 어차피 가게에 계란은 항상 있는데
계란으로 단백질 보충을 좀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이 날 도시락도 컵라면도 없어서 남은 빵쪼가리랑 과자 좀 줏어 먹었는데
맨날 탄수화물만 처묵처묵 하니깐 건강이 박살나는 느낌이네요
그래서 단백질 보충 겸 계란을 3개 꺼내서 ㅋㅋㅋㅋ 오믈렛!!
간만에 만들어 먹었습니다~~~
엄청 간만에 만든거 치고 모양은 그럭저럭..ㅋㄷ
검은 점들은 통후추 갈은겁니다
소스는 그냥 케챱... 밖에 없어서 그냥 케챱...
적당히 크리미하게 반숙이 된 오믈렛
케챱만 있어도 맛있습니다~ㅎ.ㅎ
기회가 된다면 유정란으로 오믈렛을 만들어보고 싶네요
얼마나 고소하고 맛이 좋을지+_+
사실, 오믈렛은 케챱라이스랑 궁합이 좋은데
여치니가 집에 있는 재료로 뭔가 만들어먹자고 해서
케챱라이스를 만들어 먹은 사진;;
여기 위에 오믈렛이 올라가야하는데 여치니집에 계란이 없는날도 있음
대신 치즈한장 올려줌~.~
집에 있는 재료 다 털어서 만들었습니다
닭가슴살캔만 한개 사가지고 왔음ㅎㅎ
레시피
1. 올리브오일에 다진마늘.양파를 볶습니다
2. 그 외 집에 있는 채소를 넣고 볶습니다(생략가능, 저는 여친이네 냉장고에 그린올리브랑 당근이 있길래 사용했어요. 양송이버섯이나 스위트콘도 좋아요)
3. 밥을 2공기 넣고 볶다가 케챱소스를 넣고 볶습니다(간장1:케찹3 비율)
4. 기름뺀 닭가슴살1캔과 후추 조금, 버터 1/2숟가락 넣고 살짝만 볶아서 불을 끕니다(닭가슴살캔은 오래볶으면 빳빳해집니다ㅠ)
5. 모자른 간은 소금과 파마산치즈로 맞추시면 됩니다
6. 토핑으로 치즈나 오믈렛 추가하시면 더 맛있음
아이들이 참 좋아할 만한 맛!!
케챱라이스랑 오믈렛..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세용~^^
그럼 굿밤, 즐거운 주말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