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 오늘도 냉장고 파먹은 음식사진~

엄마반찬 장조림.고추다지개 처리하기~.~

예전에 모 프렌차이즈 음식점에서 유행했던 장조림비빔밥 곰버전 입니다

계란을 좀 심하게 덜익혔네요..ㅋㅋㅋㅋ 괜찮아유 안죽어

근접 비쥬얼

저 밑에 장조림.고추다지개를 넣고 비빈 비빔밥이 들어있읍니다:)

고추다지개는 경상도 향토음식인데 고추장물.고추다대기 등등 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어릴적 외갓댁에 가면 항상 있던 반찬인데 제가 이걸 넘 좋아해서 저희 어무니도 가끔 만들어 주심

짭짤 하면서 매콤한게 참기름이랑 같이 밥에 비비면 개꿀맛입니다 기냥 두그릇 뚝딱임ㅎㅎ

이번에 어무니 장조림이 많이 달아서 장조림국물은 버리고 매콤짭짤 고추다지개랑 섞어서 밥을 비볐어요

장조림고기는 잘게 다지듯이 썰어서… 참기름이랑 고추다지개랑 밥 슥슥 비빔비빔!!!!>.<

그 외에 계란지단에 장조림 추가 토핑 까지~ 개 맛있었는데 장조림이 이제 없어서 아쉽습니다~.~

햄.소세지 같은 가공육 극혐하는 여친이 왠일로 갑자기 부대찌개가 먹고싶대서

여친집에 놀러가는 길에 사골육수랑 스팸.소세지.베이크빈 사서 만들어 줬어요

개인적으로 부대찌개 만들 떄 생면식감 돈코츠라멘이 짱인데 단종되었더군요ㅠ.ㅠ

그래서 그냥 비비고 사골육수 사다씀.. 돈코츠 보단 좀 더 깔끔한 맛입니다

그리고 밑에는 양배추 대파 등 야채들이 들어있고

여친 어머님 김치 송송 썰고, 다대기만 만들어다가 후다닥 끓여봅니다~.~

원래는 베이컨도 들어가야 하고, 햄도 좀 두세종류 넣고, 다짐육도 넣어야 마싯지만

여치니가 기름진걸 먹으면 자주 속이 안좋다해서 이쯤에서 타협ㅋㄷ

기름기 별로 안뜨는 깔끔한 부대찌개에 같이 밥먹었음

냄비에 남은 절반의 부대찌개는 어머님이 드셨다는데 맛있다고 또 만들어 달라고 하셨다네요ㅎㅎ

((아마도 여치니가 만든걸로 아시는듯??ㅋㅋ 다음에 제가 만들어 드리면 아니 니가 어떻게 이 맛을?? 이라고 하실지도))

그럼, 오늘도 이만 줄입니다~~~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