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말에 갑자기 넘어진적도 없고 교통사고 난적도 없고 누가 때린적도 없는데 오른쪽다리 무릎뒤가 명칭은 잘 모르겠는데 오금쪽에서 뭔가 느낌이 이상하면서 계단 내려갈때마다 아팠습니다.
첨에는 하루 무리해서 이런가 하고 별 신경안쓰고 다음날 낫겠지 하면서 자고 일어나사 다음날 계단 내려가면 또 아팠습니다.
그래서 동네 일반적인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 찍었더니 뼈에 이상없고 엑스레이상에는 별 이상없어보인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일단 물리치료받고 약 처방받고 지켜보자 했습니다.
다음날 조금 호전된거 같고 그니까 계단만 오르락 내리락 안하고 가만히 쉬면 다 나았나 그런 느낌이었는데 몇일 쉬고 또 계단 내려가면 통증이…
그니까 환장하는건 좀 쉬고 계단만 걷는다고 바로 통증이 오는게 아니라 며칠 쉬고 오 이제 나았나 하다 싶어서 일을 시작해서 걷다가 몇시간 지나서 계단내려가면 통증이 그렇다고 못걸을 통증까진 아니고 약간 통증이 오는 정도였습니다.
이 상태로 올해 3월까지 오다가 3월달들어서는 이게 넘 아파서 동네정형외과의사가 큰 병원가서 mri찍고 검사받아보라해서 진료소견서 받고 종합병원(힘찬병원)에 갔어요.
가서 mri찍어서 사진 보여줬는데 자세히는 생각이 안 나는데 무릎밑쪽인가 무릎쪽에 물이 좀 차있다 하네요.
그래서 거기 의사가 제 무릎에 염증을 없애주는 주사를 놔주었는데 와 통증이 나아지면서 나은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일할때도 약간 약한 통증와도 훨 아픈게 없더군요.
저는 그래서 큰 병원은 다르구나 하고 빨리 큰 병원 안간거 후회하면서 이제 낫는구나 싶었지요.
그 상태로 2주정도 일 안하고 집에서 쉬고 이제는 다 나았구나 생각하고 다시 일 시작했더니 아… 왠걸 또 계단 내려갈때 통증이..
진짜 미칠거 같더라구요.
큰 병원 찾기전에 몇개월 방치해서 심하게 아팠던 그 고통은 아닌데 이게 그것의 초기 증상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병원 찾아가서 진료 받았는데 의사가 그래도 그 주사 맞고 많이 나아졌고 그 염증없애주는 주사는 보통 한달 안되서 또 맞으면 안좋은거라해서 일단 2주정도 지켜보자해서 약 처방받고 갔습니다.
그렇게 2주후에 상태보면서 병원을 가려하는데 제가 멘탈이 나가는게 며칠 후 밤에 전혀 이상없었던 왼쪽 무릎뒤 오금이 심하게 땡겨오는 고통이 왔습니다…
그러다 자고 일어나서 왼쪽다리도 무슨 오른쪽다리 그 느낌이 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오른쪽다리처럼 몇 달 방치하면 오른쪽 다리처럼 될까봐 바로 병원으로 갔습니다.
왼쪽은 mri는 안 찍었는데 의사가 오른쪽 다리랑 비슷한 문제같다고 했는데 똑같이 일단 염증 없애는 주사 놔줬습니다.
오른쪽다리랑 똑같이 왼쪽 다리도 첨에 난거 같다가 통증오네요…
그러다 2주 있다가 저번주 화요일 병원가서 의사가 체외충격파 치료 받고 그것도 안나면 연골주사 맞아보라 합니다.
그래서 오른쪽 다리무릎쪽에 체외충격파치료를 받았습니다.
헐 이것도 역시 염증 없애는 주사 맞았을때랑 같이 첨에는 난거 같다가 며칠후 지나니 똑같네요.
마지막 진료 받은날 제가 어디 사고도 안 났는데 아플수가 있거 이거 대체 병명이 뭐라 물어보니 혹시나 허리쪽이나 척추가 안 좋으면 무릎쪽으로 통증이 올수 있다 하고 병명이 의사말 듣기로는 아주 100프로 확실해 보이지 않는데 장경인대 마찰증후군이라 하네요.
구글이나 유튜브 검색해보니 병명이 나오긴 하네요.
허리나 척추쪽 검사는 괜히 의사말 듣고 다 받으면 돈만 다 쓸거 같아서 일단 안 받으려 합니다.
허리 쪽은 제가 예전부터 회사에서 허리쓰는 일을 많이 해서 좋다고는 할수 없는 상태였고 그때 회사에서 힘든일 할때는 허리가 아파서 잠깐 정형외과가서 물리치료나 받고 괜찬아졌지 무릎쪽은 지금껏 살면서 아플일도 없는건데 헐 아프지도 않았습니다.
일단은 저는 연골주사까지 맞고 안나면 더 큰 서울대학병원에 가려합니다.
환장하고 미치는게 그냥 가만히 쉬고 딱히 돌아다니지 않고 제가 내색안하고 티 안내면 주위 사람도 모르고 저도 쉬니까 다 나았나 이런 느낌 ㅋ 그러다 또 일하면 또 통증..
그렇다고 제가 매일 계단 몇층씩 오르락 내리락 일하는것도 아니고 무슨 중노동일하는것도 아닙니다.
아니 무슨 나이 40이 지금시대엔 한창이고 지금 제다리 상태 보면 무슨 70~80 넘어서 아픈상태같아요.
며칠전에는 제가 20대 중후반에 축구를 좋아해서 취미생활로 축구하면 그때는 좀 말라서 빨랐습니다. 전력질주를 해보니 이게 잘 안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니까 어찌 보면 주력을 잃었다는 느낌이…
아… 이렇게 무슨 어디 넘어지지도 않았고 맞은적도 없는데 아프셔서 완치하신 분 있나요? 혹시 제가 운동부족인가 그런생각도 드네요…
요즘은 유튜브같은데 치면 정보도 얻고 치료법도 나와서 그거보고 치료도 하려는데 아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