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섬유근육통이라는 희귀병을 진단받고, 여러 시행착오 끝에 재활운동을 통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지금까지 10여년동안 별에별 운동 다해 보고, 재활운동도 계속 공부하고 몸에 적용해보고 시행착오끝에
저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으로 지금은 거의 90%가까이 완치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제가 운동하면서 느낀건, 정말로 일상생활에서 “걷기” 이거 하나만 하루에 더도말고 덜도말고 40분 정도만
꾸준히 해줘도 몸도 건강해지고, 정서적으로도 좋고 정말 남녀노소 통틀어 모든 의사 학자들이 권할정도로
안전하고, 좋은 운동입니다.
학생들은 학업때문에, 직장인들은 직장생활하느라 바빠서 그러다 나이먹으면 온몸이 아파서 단순히 10분 걷는것도
어려울겁니다. 실제로 주변에 아주 간단한 운동 매일매일 30분 이상 하시는분이나 하실수 있는분 몇이나 될까요?
저도 재활운동하기 앞서서 걷기운동 집주변 둘레로 딱 5분 하는것도 통증때문에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5분 10분 20분 30분 이렇게 늘려가면서 체력도 어느정도 늘었고 하지 근력이 붙으니
아주 기본적인 맨몸 재활운동 데드리프트, 스쿼트, 런지 같은걸 수행할수 있는 최소한의 근력확보가 되었고요
그만큼 하체근력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리고 건강과도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어떤 연구에 따르면
하체 허벅지 둘레에 따라 수명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운동을 시작하시고싶은분, 아파서 재활목적으로 운동을해야하는분,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하시는분,
정신력이 약하거나 우울증을 앓고 계신분들 걷기운동 딱 10분 걷는것부터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40분까지
늘려서 해보세요
저희 아버지도 당수치가 높아 당뇨병 초기 바로 전단계였고, 혈압도 높으셔서 혈압약을 복용 중이고 과체중이었는데
걷기운동을 하시면서 당수치도 정상이 되고 혈압도 많이 낮아지셨습니다. 살도 많이 빠지셨고요
물론 식이요법으로 조절한것도 있지만 걷기운동이 큰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나이 드시고 갱년기 때문에
마음고생도 하셨는데 정서적으로도 많이 좋아지셨고요
하기 싫은 운동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할 필요없고 “걷기운동”이라고 생각하지말고 그냥 하루에 산책이나
산보 한다고 생각하고 해보세요, 가족끼리 얘기하면서 친구끼리 수다떨면서 걸을수도 있고 그냥 풍경 좋은곳
걸어다니면서 심신도 안정되고 여기저기 둘러본다고 생각해보세요
여기에 좀더 욕심이 있다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격일로 추가하셔서 해도 좋고 본인이 좋아하는 운동
찾아서 해도 좋고요, 본인 좋아질려고 하는운동 스트레스 받지말고 억지로 할생각 하지말고 뭔가 목표나
재미를 가지고 해볼려고 하세요, 선수가 아닌이상 웨이트 트레이닝도 매일매일 하는게 독이 될수도 있습니다.
재활의학 전문가들도 웨이트 트레이닝은 일주일에 격일로 3~4일만 해주고 쉬어주는게 건강에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재활운동에서는 가장 중요한게 코어근육과 신체밸런스를 잡는겁니다. 디스크 질환, 어깨통증, 허리통증,
무릎통증, 좌골통증 이렇게 만성으로 달고 사시는분들 신체밸런스가 심각하게 무너졌거나, 편측으로 한쪽 부위가
과하게 활성화 되어있고 반대편은 위축되어있는 경우를 굉장히 많이 봤습니다. 이런분들은 먼저 스트레칭과 폼롤러
마사지볼로 몸을 늘려주고 풀어주고, 늘어지고 풀어진 유연한 근육 상태를 몸이 각인 될수 있도록
코어운동과 신체 밸런스를 잡는 여러가지 근력운동을 병행해주는겁니다.
그래서 본인 목적에 따라 막연히 운동을 하는게 아니라, 어느운동을 어떻게 해야할것인가?
똑똑하게 필요한 운동을 적재적소에 할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어떤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본 개념조차
모르겠다 싶으면 유튜브나 운동관력 서적을 찾아보세요, 아니면 좋은 지도자를 찾아도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