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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네 14km 러닝
오늘 날이 풀린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아침 일찍 일어나 마눌님과 함께 신정교 ~ 구일역 왕복 6km 코스를 조깅 왕복했습니다.
마눌님의 페이스를 맞춘 조깅이라 너무 아쉬워서 마눌님을 집에 모셔다 드리고 집 근처 동네를 크게 돌면서 14km 러닝을 추가로 진행했습니다.
6km 조깅 후 집에 도착했을 때 귀차니즘이 엄청나게 발동하여 추가 러닝을 안하고 쉬고 싶었지만 얼마전 새로 장만한 아디다스 러닝화(GW2751) 를 시험해보고 싶은 마음 덕택에 결국 러닝을 결심하고 박차고 집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러닝 하는 내내 그리 힘들지 않았고 페이스가 평소에 비해 잘 나와줬던게 너무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평소 신던 울트라부스트에 비해 엄청나게 가볍고 반발력이 좋았던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러닝화는 좋은 녀석을 신어야 된다는 걸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서울은 날이 많이 풀렸다고는 하지만 아침 기온은 많이 쌀쌀해서 방심하고 옷 가볍게 입었다가 감기 걸리기 쉽상일 듯 합니다.
옷 때문에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더라도, 러닝 복장은 비교적 따뜻하게 준비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