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후에 있을 중소기업 기살리기 마라톤대회 하프코스를 앞두고 자체 모의고사를 치러봤습니다.
도림천역 ~ 서원역 을 왕복하고 목동교까지 왕복하여 22km 를 채우게 되었습니다.
어제 기온이 꽤 추워 오늘도 추울것으로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화창하고 푸근해서 러닝하기엔 나쁘진 않았습니다.
역시 하프코스는 완주하기 빡세긴 하네요.
16km 넘어가면서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더이상 페이스를 높이기가 어려워 속도를 조금씩 늦췄습니다.
기왕 달리는 거 25km 까지 달려보고 싶었는데 배는 고프고, 18km 이후부터 체력이 딸리는게 느껴졌고, 우측 아랫배가 조금씩 땡기는 느낌이 들면서 더이상 달리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 22km 를 끝으로 러닝을 종료했습니다.
러닝코스에는 러닝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적었는데 신정교에서 소규모 러닝대회 행사가 있던데 이것때문인 듯 합니다.
약 7개월만에 하프 완주여서 그런지 몸에 에너지가 거의 없네요.
남은 토요일 시간은 온전히 휴식을 취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