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공작소의 누구님에 대해 말씀들이 참 많습니다만, 보다보다 아쉬워서 끄적여 봅니다.
사실 사람성격 누구나 다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는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삽니다.
그 가면을 가지고 학생으로서 연기도 하고, 회사원으로서의 자신, 부모의 자식으로서의 나.. 다양한
자신이 되어가면서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어느 무엇도 가면을 썼다고 해서 나 자신이 아닌건
아니지요. 어떤 가면을쓰고 연기를 하던간에 그 이면의 실체는 나 인것입니다.
누구나가 이 '나' 라는 것에대한 인식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무한공유 체제에서
한사람의 언행이 다른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한다면 더욱 그러하겠지요..
사람의 성격은 다양하여 어떤 사람은 충고를 듣고도 아.. 하는 반면 어떤사람은 마이동풍 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받아들일수 있는 그릇의 차이이기도 합니다만 더욱 중요한것은 '시간' 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놀라워 하는것들, 그리고 깨닫는 것들 대부분은 누군가가 이미 보고 놀라워하고, 깨달았던
것들입니다. 다만 우리는 그것을 늦게 보고, 알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이지요...
이것은 어떤 상황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생이 공부하기 싫어서 하지 않았다면, 나중에 다 공부할걸 하고 깨닫게 됩니다.
효도를 하지못하고 부모님을 보낸사람은, 부모가 죽고서야 풍수지탄 하지요.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입니다.
전술이 길었습니다만, 게시판의 누군가가 남의 신경을 거슬리는, 소위 눈엣가시처럼 행동한다 할지라도
인터넷이라는 필터링을 거치는 이상, 사람의 마음이 서로의 마음으로 절절히 전달되는경우는 희미합니다.
결국 좋은 충고와 배려로 두고보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 사람이 누구든간에 현재는 받아들이기 힘든 조언과 충고가
나중에는 그런것이었구나 깨닫거나 아니면 새로운 자신만의 잣대를 마련해 나가겠지요..
서로의 감정만 상하는 댓글과 쪽지의 난무는 이제 그만합시다.. 인생 구만리 남았고 나라는 휘청한데
이런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서조차 감정상해서야 살맛나겠습니까..^^
잡설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