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부천 자유시장에서 나오는 지하도 아래로 내려가는데,
서너명의 여고딩들이 왁자지껄 떠들며 내 옆을 지나감.
그런데 이상하게 뭔가 싸해서 응? 하고 시선을 돌리니
그 무리 중에 내 바로 옆을 스치던 한 여고딩이
딱 저런 표정으로 2초 정도 나를 꼬라 보고 지나가는 거임.
걔가 슥 지나가고 나서 나도 모르게 뒤돌아 쫓아가서는
"언니 눈을 왜 그렇게 떠요?"
라고 물어보고싶었더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