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하게 방침이란 제목을 붙여봤지만, 실은 별 것 없습니다.
표현은 자유롭게 하시고, 그 표현에 자신을 가지세요.
그 뒤는 운영진이 판단해서 업무를 처리할 겁니다.
저조차도, 그림이 심하면 포장이사 당하잖아요.
표현의 자유라는 것과 운영의 문제라는 것에 상충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쯤은 충분히 이해하는 바이니까요.
남들이 보기에 불편할 수도 있고, 뭔가 인정받지 못할 망상덩어리가 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두렵겠지만, 괜찮아요.
그림부터 시작해서 세상만사 모든 것이, 그런 측면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실 분간 못할 사람들만 있는 공간도 여기는 아닙니다.
차이들을 포용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게 아니라면,
누군가들은
그냥 쳐죽일 놈들이 되고,
발붙여선 안될 놈들이 되고,
블랙리스트에 올려서 씨를 말려야 할 사람들이 되는 거죠.
로리 다이스키라는 그 표현이 그림요정님이 그린 그림에 대한 찬사라는 부분도 명백하게 존재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의 그런 단어들, 심지어는 더한 표현들에서도 마찬가지구요.
그것을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쉽습니다만, 뭐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저 자신이 불편하다고 해서
그것이 남의 수준과 인격을 모독할 수 있는 기준이 되려 하는 것,
자신을 상식적인 선상으로 포장해서
개인의 도덕율로 타인의 표현에 내포된 의미와 가치를 덮어놓고 무시하려 하는 것.
전 그게 로리 다이스키라는 말보다 더 위험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면 메갈리안의 그 온갖 시비질과 지금 이 해프닝이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