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주변에 선물줄 그림을 그리다보니 정작 제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안그린지 좀 됐더라고요.
그래서 원래 제가 좋아하는 그림을 오랜만에 그려보았습니다. 성격은 그닥 어둡지도 않고 밝은편인데.. 그림은 희안하게
칙칙하고 어두운 그림을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디스토피아 + 둠스데이 느낌나는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결과는 물론 이번에도 망했습니다. 뭔가 느낌만 줄려고 했는데.. 빌딩들이 너무 빌딩처럼 보여서 별로네요..ㅠㅠ
좀 더 그림을 뭉게서 그릴걸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시작은 늘 그렇듯 칙칙한 색으로 깔아 줍니다.
나이프로 대충 물감떠서 발라줍니다. 최대한 더러운 느낌을 주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윗부분은 약간의 형태를 잡아주고 아랫부분은 최대한 흐릿하게 뭉게어 줍니다.
그럼 이렇게 망합니다? ㅋㅋㅋㅋㅋ
어때요? 참 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