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s 허접강좌] -1- 에나멜을 이용한 먹선

LF 작성일 06.06.02 18:57:59
댓글 3조회 1,975추천 2
114924228478838.jpg

현재 작업중인 모형은 짐 한랭지형인데 ㄱ-
가조립 후 접합선 수정을 해야 하는 상태라죠. ;;
일단은 말로만 간단하게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추가되는 내용 및 접합선 수정부분은 제 블로그에 주말을 기해 올린 다음에 [..
이 쪽에 조금 더 수정해서 올릴 듯 합니다.

사진은 오늘도 짤빵 구프입니다.


모형을 칠할 때에 주로 쓰이는 도료는 크게 두 종류입니다.
락카와 에나멜이죠. 'ㅡ'
저는 그 중에 락카를 자주 씁니다. [..
바람붓을 이용해 도색을 하는지라 색이 두껍게 칠해진다거나 하는 문제는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ㅅ'
먹선 넣기도 편하거든요

두개의 차이는 일단 강도의 차이랄까..
락카는 신너로 녹이고, 에나멜은 라이타기름이면 녹습니다.
혹시나 하고 두개 같이 섞어서 색을 만들어볼까 하는 분 있으면 말리고 싶습니다.
안 뭉쳐요.


일단. 락카로 및색을 칠합니다. 뭐.. 서페이서로 간단하게 칠해주기도 하지만 그거는 차후로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
그 후에 먹선을 넣고자 하는 색의 에나멜을 꺼냅니다 'ㅅ'
보통 검은색이나 회색 계열을 쓰죠.
저는 회색계열로 합니다만 일단 검은색을 꺼냈다고 생각합니다. 'ㅅ'
무광 검정을 꺼내서 조색스틱에 소량을 덜어냅니다.
그리고는 라이타 기름을 넣습니다. 'ㅅ'
조금 묽게 해야 넣기 쉽습니다.
찰랑찰랑한 정도??
너무 묽게 하면 먹선이 흐리게 들어갑니다.

그리고서는 붓에 묽게 희석된 에나멜을 뭍힙니다.
-몰드의 한 부분에 톡 하고 찍습니다.
삼투현상에 의해 -몰드 전체로 에나멜이 퍼져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넓은 부위라면 여기 저기 톡톡 찍어줍니다. 'ㅅ'
대략 1분도 안되어서 한 파츠의 먹선 작업이 끝납니다.
지울때는 휴지/면봉에 라이타 기름을 뭍힙니다 'ㅅ'
붓을 댄 부분만 조금 넓게 퍼져있고 나머지는 깔끔하게 들어갔을테니.
붓을 댄 부분에 몰드와 직각으로 휴지로 닦아줍니다.
몰드 안에 있는 부분은 휴지를 꾹꾹 눌러서 닦지 않는이상 닦일 일이 없습니다.
그냥 가볍게 슥슥슥 문질러줍니다. 'ㅅ'
여기서 에나멜로 기본 색을 칠하셨으면 기본색이 벗겨질 염려가 있습니다.
두껍게 칠하고 잔뜩 말리신 다음에 마감제를 뿌렸다면 모를까 에나멜 작업 후 에나멜 먹선은 비추입니다.
그렇다고 락카로 먹선 넣으시면 곤란합니다.
락카는 에나멜보다 강합니다. [..
신나는 에나멜도/락카도 다 녹여버립니다.
공업용 쓰신다면 플라스틱까지 녹여버립니다.
혹시 전체 도색을 안하시고 부분도색 후 먹선만 넣으시는 분들에게도 유용한 방법입니다.

사진을 첨부한 자세한 사진은 대략 한달 내로 올라올 듯 합니다.
=ㅂ=
이제 곧 기말고사에요 ;;
주말동안 모형 하나 만들고 [가조립/접합선 수정만]
그 다음에는 잠시 잠수탈 듯 합니다. 'ㅅ'
취직하려면.. 시험 잘 봐야 합니다 ;ㅅ;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물어보시면 사진으로 만들어서라도 답변 드리겠습니다. 'ㅅ'
블로그에 물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만든지 3일인가 된지라 아직 건프라 자료 하나도 없습니다. [..
구경 오시는 것은 환영이지만 눈 버리고 가실지도 모릅니다.

그럼 저는 일요일 저녁쯤 다시 오겠습니다 [..

LF의 최근 게시물

프라·피규어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