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ㅅ' 이번에 가조립을 하게 된 녀석입니다. 한랭지형 짐이지요. HGUC 키트로 상당히 잘 나온 녀석입니다. 만들기에도, 만든 다음의 모습도 합격점이랄까 [가격에 비해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가조립에 사용하는 것은 크게 아트나이프[저는 메스를 씁니다만], 모형용 니퍼 [일반용과 모형용의 차이는 큽니다. 모형용 니퍼를 절대! 추천합니다], 플레이트 야스리 [이것은 없어도 그만이라지만 그래도 있으면 편하지요 사진의 은색 판입니다. 넓은 줄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무수지. 이렇게 네가지에 사포를 사용합니다. 총 다섯개. 그다지 많이 드는 것은 아니네요 =ㅂ=
다섯번째 사진이 가장 중요한 사진인데.. ;ㅅ; 초점이 잘 안 맞았네요. 제가 니퍼를 쓰는 두가지 용도입니다. 우선 런너에서 모형을 떼어낼 때에 보시는 것 처럼 조금 여유를 두고 떼어내는 용도로 쓰구요. 두번째로 두 파츠를 결합하기 위해 한 파츠는 튀어나오고 다른 파츠는 들어간, 암 수로 나누어진 구멍이 있는데 =말로 설명하려니 힘듭니다만= 그중에 돌출부를 비스듬하게 깎아줍니다. 이것은 나중에 가조립 후에 다시 파츠를 분리할 때에 쉽게 빠지도록 하기 위한것으로 어차피 나중에는 무수지로 접착 후 접합선 수정을 할 테니 상관이 없지요 'ㅅ'
위에서 런너 자국을 좀 여유있게 잘랐었는데, 그것을 다듬을 때에는 아트나이프와 사포를 씁니다. 나이프만 썼다가는 한눈팔다가 모형을 회뜨는 사태를 발생시킬 수 있기때문에 어느정도만 다듬어주고 사포로 마무리하는게 깔끔하지요. 일반 건프라라면 800번 정도로 갈아주면 아주 잘 갈립니다. 레진은 좀 틀리지만요. ;
이런식으로 다듬어주면 안 다듬어준 것과 비교했을때 꽤 차이가 크죠. 'ㅅ'
마지막으로. 저같은 경우는 가조립을 하는게 모형을 만들기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보는지라 ;; 가조립시에는 런너자국 수정을 잘 안하는 편입니다. 대신 어느 부분은 어떻게 도색을 해야 하고 어느부분에 디테일 업을 하는 편이 좋은지 살펴보는 쪽이죠. 마지막 사진 두장은 그 과정중에 하나입니다. 전체적으로 찍어둔 사진은 초점이 잘 안 맞아버렸네요 ;; 삼각대 없이 찍었던 사진이라 흔들리고 초점 안맞고 장난 아닙니다 ;ㅅ;
다음에는 접합선 수정.. 쪽을 올리게 될 지 아니면 다른 모형도구들 소개를 드릴지 모르겠습니다 ; 이번 방학 내내 회사에 인턴으로 나가게 되어서 =ㅂ= 다음주부터 바쁜지라 ;; 확답을 못드린다는 ;; 사실 이 글도 한참 전에 썼어야 하는건데 말이죠 ; 좋은 여름 되세요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