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네이버 카페 '초보의 프라모델' 해리슨 님, http://cafe.naver.com/zlpla.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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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용어들을 모아봤습니다. 출처는 네이버 카페 '초보의 프라모델' 백교 님 게시물입니다

*금형*

특수 강철로 만든 거푸집으로 말한다. 모든 플라스틱 제품은 이속에 열을 가해 녹인 플라스틱을 주입, 굳힌 다음 빼낸 것이다. 프라모델은 모두 이 금형으로 생산되고 이 금형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에 따라 품질이 결정된다.

*데칼(Decal)*

키트에 들어있는 숫자, 부대마크, 국적마크 등의 각종 마크가 그려진 종이를 뜻하는 것으로 전사지라고도 한다. 이 종이를 물에 담그면 마크부분만 종이와 분리되어 떨어지기 때문에 이것을 그대로 모형에 붙여 사용한다.
최근에는 키트에 들어있는 데칼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데칼이 별도로 판매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드라이 데칼은 물이 필요없고 바로 표면에 문질러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디오라마(Diorama)*

모형 또는 인형을 일정한 베이스 위에 만든 배경에다 적절히 배치, 하나의 장면을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다. 즉, 알기 쉽게 표현하면, 야외, 시가지,실내 등의 배경에 차량이나 인형을 놓고 인형의 표정과 포즈를 적절히 만들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러너(런너 / Runner)*

일반적으로 프라모델 키트에서 각 부품을 달고 있는 뼈대 부분을 뜻한다. 부품을 다 떼어 쓰고 나면 보통 내버리게 되지만 개조 혹은 자작, 디테일업 등을 할 때 쓸모가 많다. 다른 말로 스프루우라고 하기도 한다.

*몰드(Mold)*

본래의 의미는 '금형으로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뜻하지만 프라모델에서는 제품 표면에 새겨진 정밀한 디테일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서페이서(Surfacer)*

모형을 만들다 보면 색칠 전에 눈에 보이지 않던 작은 흠집들이 색칠을 하고 나서야 비로서 눈에 띄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작은 흠집을 메워주는역할을 하는 것이 서페이서이다. 즉, 조립 후 서페이서를 바르고 고운 샌드페이퍼로 갈아내면 작은 흠집들을 없앨 수 있다. 또한 옅은 회색인 경우가 많아 밑칠의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보통 캔 스프레이식으로 되어 있지만 붓으로 바르도록 병에 든 것도 있다. 또한 플라스틱 퍼티를 락카 신나에 녹인 액체 퍼티도 서페이서로서 매우 유용하다.

*스케일(Scale)*

실물을 모형으로 축소시킨 축척을 말한다. 프라모델에서 널리 사용되는 스케일은 미터 스케일과 인치 스케일이 있는데 미터 스케일은 미터법을 기준으로 한 축척으로서 AFV 모형의 주류인 1/35 스케일이 이에 속한다.
이에 비해 인치 스케일은 1/12, 1/24, 1/32, 1/48, 1/72 등 분모가 4의 배수로 되는 것이 특징인데 이것은 1피트=12인치 단위를 주로 사용하는 영국에서 발달된 스케일이기 때문에 자동차 모형의 1/24, 비행기 모형의 1/32, 1/48, 1/72이 인치 스케일의 주류라 할 수 있다.

*퍼티(Putty)*

구멍을 메우거나 또는 어떤 일정한 형태로 조형할 때 쓰이는 도구로서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① 락카 퍼티(플라스틱 퍼티) : 가장 일반적인 퍼티로서 튜브에 들어있는 것을 짜서 쓰게 되어 있다. 주로 그리 크지 않은 틈새를 메우는데 사용되고, 건조하면서 수축이 심하므로 2 ~ 3일 이상 충분히 건조 시킨 후에 갈아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

② 애폭시 퍼티 : 주제와 경화제를 같은 비율로 섞어 지점토 처럼 쓸 수 있는 퍼티. 주로 큰 구명을 메우거나 플라판으로 만들기 힘든 곡면이 많은부품을 조형해서 만드는데 쓰인다. 락카 퍼티처럼 수축이 심하지 않지만 수축이 아주 없는 편은 아니다.

③ 폴리에스터 퍼티 : 락카 퍼티가 경화하면서 수 축하는 결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애폭시 퍼티와 마찬가지로 주제, 경화제를 혼합하여 사용하게 되어 있다. 점도는 락카 퍼티와 애폭시 퍼티의 중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