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에피소드 4,5,6에 등장하는 비히클들은 오래전에 디자인되었지만

지금봐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세련된 디자인이 많습니다.

특히나 x자의 날개 형태로 유명한 x-wing이나 밀레니엄 팰콘, 독특한 모양의 타이파이터나 크기에서 압도하는

스타디스트로이어에 이르기까지 많은 sf팬들에게 사랑 받아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유명세에 비해 관련 프라모델은 수십년이 지난 프라모델이나 몇몇 인기있는 기종에

한정되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론 스타디스트로이어부터 파인몰드에서 제대로 내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에서 구한 임페리얼 셔틀은 종이 공작중에서도 난이도가 중상정도로 높은 수준입니다.

일단 부품수가 뼈대까지 포함해서 200여개가 넘습니다.

부품수가 많은 만큼 완성해놓으면 상당히 높은 품질을 얻을수 있지만 그만큼 완성까지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스타워즈 비히클들의 특징인 단순한 형태의 복잡한 디테일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어서

마치 고토부키야 킷을 종이로 만들고 있는 느낌마저 듭니다;;;;

그나마 이런 부분은 눈에 보이는 부분이라 만들고 나면 상당한 보람이 느껴집니다.

참고로 저 의자 하나에 부품수는7개입니다.

만들면 거의 안보이는 부분도 내부가 재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틈틈히 만들어 약 3주일 정도 걸려서 완성한 모습입니다.

완성해서 손으로 들었을땐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삼각형모양으로 날개를 편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티가 잘안나지만 패널라인 처럼 보이는 부분은 전부 따로따로 잘라서 쌓아올리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날개 한쪽에 대략 30개정도의 부품이 들어갑니다.

캐노피는 ohp필름으로 재현. 창문너머로 보이는 조종실이 제법 그럴듯합니다.

종이모형의 한계로 곡면이나 구의 표현이 어렵습니다.

날개와 랜딩기어 덮개는 가동됩니다. 랜딩기어는 탈착식.

기수부분에 랜딩기어가 없는 독특한 형태임에도 그럭저럭 균형을 잘 잡고 있습니다.

건전지와 크기비교. 대충 1/72정도 되어보입니다.

파인몰드제 스톰트루퍼와 비교하니 1/72보다 약간 작은 것 같습니다만 오차범위라고 레드*.

영화상에서 다스베이더나 황제가 내려오는 슬로프도 재현되어있습니다.

각종 디테일들. 종이 모형치곤 디테일이 괜찮은 편입니다.

프라모델로는 아마도 나오기 힘든 모형을 종이 모형으로나마 만져볼수 있게되어서 다행입니다.^^

인터넷에서 스타워즈, 페이퍼크래프트로 검색하면 어렵지 않게 구하실수 있으리라 생각되니

관심있으신분들은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루리웹 - 신센구미! (shinsen100)님...

종이로 스타워즈라.... 엄청 섬세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