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흔한 지름품

어쩌라구우웃 작성일 12.03.23 22: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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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바오에서 구매대행으로 질렀던 물품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중국 제품은 이번이 2번째 구매해 보는 건데, 저번에도 느꼈지만 EMS는 참 뜯기 힘들게 포장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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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해서 박스 개봉.


TT제 MG 시난주

TT제 1/100 하이뉴 레진 복제품

TT제 MG 윙제커

TT제 HG 크샤트리아

TT제 HG 세븐소드/오라이저/잔라이저



MG 시난주용 바주카도 주문했었는데 판매자가 누락시켰네요. 으허ㅇ허러어렁어어


TT제는 지난번에 HG 사자비로 접해봤는데, 표면상태가 거칠다는 점만 제외하면 복제품치고는 상당히 양호한 편입니다.


하지만 초보나 가조파에게는 추천하기에는 무리가 있지요.


실제로 이번에 제가 구매한 TT제 품목은 거의 대다수가 개수용으로 사용하려고 구한 것들입니다.


대충 올 여름까지 가지고 놀 녀석들은 넉넉하게 마련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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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손대기로 결정한 것은 이 녀석.


국내 모형사인 VP의 레진 하이뉴를 그대로 복제해서 인젝션화 한 제품으로,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원형사를 위해 구매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강하긴 합니다.


하지만 전 아직 레진을 만질 실력은 되지 않는데다가, 무엇보다도 호기심에 못 이겨 구매하게 되었네요. 


VP사 제품은 추후에 반드시 사겠습니다. 두 번 사겠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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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너들을 세척해서 말리는 중. 중국제 프라모델은 이형제의 냄새가 강해서 반드시 세척을 하고 조립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 녀석이 처음 나왔을 때는 레진을 복제한 인젝션이라는 점에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지금은 여러모로 악명을 떨치고 있지요.


완성했을때의 프로포션은 훌륭하지만, 단차가 심하고 몰드가 메워져 있거나 디테일이 뭉개져 있는 등 손이 많이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관절부가 헐렁헐렁해서 조금만 움직여도 사지와 장갑이 후두둑 흘러내린다더군요. -ㅅ-;;;


동봉된 데칼은 중국제 프라 특유의 냄새가 심해서 쓰레기통으로 직행할 수 밖에 없었다....는 리뷰도 많이 봤구요.


하지만 그렇게 악명이 높을수록 만져보고 싶은건 일종의 청개구리 심보.... 일까요. =ㅅ=


제가 워낙 개조를 좋아하다보니 일종의 호승심도 생기고 말이지요. haha... 아무튼 여러모로 기대가 됩니다.


마침 내일부터 주말이니 런너가 다 마르면 느긋하게 만져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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