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난생 처음으로 풀도색이란 걸 해봤습니다.
콤프 산지가 1년이 훌쩍 넘었는데 이제서야 풀도색이라니, 아무리 취미생활이라지만 너무 게으르지 않았나 반성해봅니다. =ㅅ=;;
처음 풀도색 하는 건담은 1년째 작업중인 겔구그가 될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며칠 전 윙건담걸을 완성시킨 뒤에 짝을 맞춰주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윙제커를 먼저 작업하게 되었어요. ㅇㅅㅇ
사진이 선명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카메라가 똑딱이인건 그렇다치고 오늘따라 유난히 사진찍는데 손이 떨려서....-ㅅ-;;
컬러링이 좀 괴팍하지요?
건담걸 컬러에 맞춘다고 맞췄는데 어울리려나 모르겠네요.
마지막은 제일 마음에 드는 포즈로 장식장 샷.
원래는 좀 더 이런저런 포즈를 취해보려고 했는데, 마음에 쏙 드는 포즈가 나와버려서 계속 저 자세로만 사진을 찍었네요. =ㅅ=
도색하기 전에는 MG 윙제커가 윙건담걸에게 뽀대로 완전히 밀렸었는데 이제는 MG 윙제커가 좀 더 화사한 느낌이네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전 만족합니다. 어차피 모형은 자기만족이니까요. 흠흠
그나저나 배경지로 쓴 파란색 부직포가 참 눈에 거슬리네요.
좀 더 깔끔한 배경지를 구해봐야겠어요.
마x공구에서 파는 그라데이션 배경지는..... 돼지목에 진주목걸이일 것 같고... =ㅅ=
다음에 사진 찍을 때는 하얀색 시트지나 전지를 배경지로 사용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