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지름!! IMS 'the BANG'

어쩌라구우웃 작성일 13.03.03 22: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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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죠?

전 손발이 차가운지라, 손이 시려워서 겨울 내내 프라질을 못 하고 지냈어요.

그런데 요즘은 난방을 하지 않아도 방에서 손이 시렵지 않은 것이, 봄이 슬금슬금 다가오는게 느껴집니다.

 

더불어 지름신도 슬금슬금 다가오더군요. =ㅁ=;;

'오랜만에 프라질에 복귀해야지!'하고 생각하니까, 뭔가 새로운게 만져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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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택배박스죠?

그래도 결국 던져졌는지 박스 한 귀퉁이가 찌그러져 있더군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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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고 뽁뽁이를 뜯고, 고급스럽게 포장되어 있는 미농지를 좌악좌악 찢어주니 드러나는 박스아트.

피규어 말고 프라모델이 미농지에 싸여서 오는건 처음 봤네요. =ㅅ= 아무튼,

보크스의 IMS 시리즈 1탄, 'the BANG'입니다.

 

전 방돌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파멸의 인형이라고도 하는 것 같고... 이 녀석 정식 명칭은 뭘까요?

전 FSS는 잘 몰라서 말이죠.

원래는 프로샵 한정 알토기를 지르려고 마음먹었었는데, 어째선지 한순간에 마음이 바뀌어서 충동구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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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설명서도 비닐 포장이 되어 있네요. 럭셔리 럭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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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3시간 정도 작업해서 머리와 상체 일부분만 가조립 해 봤습니다.

이 킷에 대한 안 좋은 평가를 워낙 많이 들어서, 나름 각오하고 작업하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는 만들기 쉬워서 썩 유쾌하게 작업을 했어요.

스냅킷이 아니라서 부품고정이 좀 난해하긴 한데, 작은 부품은 순접을 살짝 발라 붙이고, 큼직한 부품은 마스킹 테잎으로 고정하니 무난하게 가조립이 되더군요.

아직 머리와 상체만 만들어봐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다리의 관절부에 대한 악평도 자자하던데 그건 다음에 경험해 보기로... 흠흠

너무 무리하지 않고 조금씩 작업하기로 했어요.

옛날에는 mg든 pg든 한번에 전부 가조립 했었는데, 요즘은 그게 잘 안 되네요. 왜 이리 엉덩이가 배기는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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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겔구그와 크기 비교 샷.

이 녀석을 지르기 전에, 크기가 얼마나 될지 몰라서 많이 망설였었는데, 완성하고 나면 전시볼륨은 어마어마할 것 같네요.

일단 뿔 길이가... =ㅁ=b 완성하고 나면 장식장에 들어갈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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