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손 놓은 킷은 왠지 다시 잡기 힘든지라, 웬만하면 한번에 끝까지 만들려고 했는데... 더는 못 만들겠네요. OTL 말로만 듣던 게틀링 x 6 이 정말 사람 미치게 하더군요. 게틀링 총구 24개를 다듬고 있자니 갑자기 운동이 막 하고 싶어지고;; 생전 안 보던 드라마가 재미있어 보이고 그러네요. 끙끙거리며 억지로 무장을 완성한 뒤에 '이딴건 취미생활이 아니야!'하고 풀콩 박스를 발로 걷어찼습니다. 쑥과 마늘을 먹다가 동굴에서 뛰쳐나간 호랭이의 기분이 이런걸까요. =ㅅ=;;; 이제 쉴드랑 베이스 자바만 만들어 주면 되는데... 얼마 안 되는 작업량이라는 걸 알지만서도 도저히 손이 안 가네요. 풀콩은 인성의 척도를 재는 킷이라더니... 전 참을성이 부족한 인간이었습니다. OTL 당분간은 이 상태로 봉인하렵니다. 언젠가는 마저 만들어주고 싶어지는 날이 오겠죠. ㅇㅅㅇ (근데 짱공은 사진 업로드 하면 왜 이렇게 화질이 안 좋아지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