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헤비암즈를 만드는 제작과정입니다.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신것 같아서.. 별것 없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ㅎㅎ
리뷰를 목적으로 제작에 들어간거라 빠르게 작업하다보니
허접한 부분이 많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박스에 있는 그림, 왼쪽이 기본 사출)
저는 건프라를 만들기전 보통 개봉전에, 테마를 정합니다.
오리지날색감이 예쁜경우는, 기본적인 색상으로 제작에 들어가는데.
별로다 생각이 들면, (주관적인 입장에서) 커스텀을합니다.
킷을 보면서 "이렇게 색상을 정하면 예쁘겠구나". 라고 번쩍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실행에 올리는 편이나, 그렇지 않으면 작례등을 구글링하여 참고를 합니다.
헤비암즈의 경우, 박스아트에 나와있는 푸른색상이 더 예쁜것 같아서 이것을 참고하여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색상은 진한 푸른색을 위해, 퓨어블루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런너에서 부품을 떼고, 다듬으면서 생각해둔 색상별로 담아둡니다.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내부프레임의 경우, 조립하여 도색이 가능한 부품의 경우는
조립해서 다듬고 담아둡니다.
(모두 블루계열로 도색이 될 부품들)
제습기1
제습기2
습도는 항상 50%를 넘기지 않으려 합니다.
습도가 50이상 올라가면 간혹 오버코팅이나, 유,무광 마감을 할때 힘들더군요..;
제가 사용하는 도료들입니다. 주로 IPP 도료를 많이 사용합니다.
도료통은 500ml 300ml 많이많이 담아두고 사용합니다. ㅎㅎ
희석비율은 도료 1 신너 1.2 정도~..
도색준비가 끝나면 1차 도포로 서페이서를 뿌려줍니다.
외장부품은 모두 서페이서를 사용합니다만, 내부프레임은 품질이 구리지 않은 이상은
서페이서를 생략하는 편입니다.
저는 밑색을 블랙으로 시작하기때문에 발색보다는 잔기스 제거와
매끄러운 표면을 얻기위함으로 작업을 합니다.~ (맥스식)
서페이서 도포후, 모두 무광 블랙으로 도색을 합니다.
(명암도색을 하지 않고, 단일색을 원하시면 바로 도색에 들어갑니다.)
밑색을 무광블랙으로 해주고, 겉색은 반광을 사용하면,
거칠지 않고 부드러운 무광 색감이 나옵니다.
보통 먹선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마감도 하지 않고 이대로 놔두는 편입니다.
흰색으로(반광화이트) 도색할때 가장 쉬운 부위인 허벅지부분.. 각이져있기 때문에, 명암도색시
가장 쉽게 도색이 되는 부위입니다.
보통은 명암을 얕게 넣어주고 전체적으로 얇게 뿌리며 마감에 들어가지만
저는 한큐에 끝내버립니다.
개인적으로 무게감있는 도색을 선호해서 이렇게 한큐에 끝내게 되면, 흰색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리를 잡으면 아이보리에 가까운 차분한 색으로 변색이 됩니다.
그냥 그 상태로 놔두는거죠..
에어 브러쉬를 조금 줄이고, 한쪽의 단면을 진하게 한번에 칠해줍니다.
1번 2번 단면에 진하게 흰색을 넣어주면, 비산되는 도료등에 3번이 옅게 색이 먹어지고,
자연스럽게 명암이 들어갑니다.
보이시나요? 3번의 영역이 자연스럽게 명암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색을 입힌게 아니기때문에 명암이 좀 진한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살짝 도료를 도포해줍니다.
그러면 좀 자연스러운 명암이 들어가죠~
각이져있는 다른 부위도 마찮가지입니다.
같은식으로 도색을 진행해주면됩니다.
각이있는 부위, 패널라인이 있는곳, 경계선이 나눠져있는 부위..
보통 이런 부분에 명암이 들어갑니다
이런 부분을 피하면서 그림을 그리듯 도색을 해주면, 자연스러운 명암 도색이 가능합니다.
블루나, 레드등 색상이 들어간 명암도색시에는,
블랙으로 밑색이 된 부품에 흰색을 연하게 뿌려서 명암을 생성해준다음
(사진에서 흰색 부품이 푸른색으로 도색하기전)
색상 도료를 연하게 수차례 뿌려주면됩니다.
작업중인 헤비암즈는, 퓨어블루를 사용하였습니다.
서페이서>무광블랙>반광화이트 연하게 명암도색> 퓨어블루 연하게 수차례 도포.
포인트가 필요한 부분은 마스킹을 해준후 도색을 해줍니다.
헤비암즈의 가슴쪽 퓨어블루 도색에 포인트로 라이트블루를 넣어줬습니다.
내부프레임 및 무기등, 메탈계열 도색시엔 개인적으로 메탈블랙+메탈실버를 섞어서
아주 진한 메탈그레이를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내부프레임은, 서페이서 없이 바로 부품에 도색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사진은 어둡게 나왔는데 회색입니다.)
메탈그레이 도색이 된 부품에 티타늄실버를 사용하여 명암을 넣어줍니다.
메탈그레이와 티타늄실버가 섞이면 금속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헤비암즈의 미사일 부분은, 레드오버코팅을 해줍니다.
부품이 워낙에 작기 때문에 바로 실버를 도포하고 클리어 레드를 뿌려줍니다.
버니어의 경우도 같은 방식으로 도색을 하는데
실버 도포후 버니어 안쪽에 레드나 블루 골드등으로 코팅을 해주고
겉부분은 다시 실버로 도포하여 마무리 해줍니다.
도색이 완료되었습니다. 여유있는 건조후 조립에 들어가면 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