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로 배스노리고 낚시하다보면 블루길이 종종 잡힐때가 있습니다.

배스에 비하자면 손맛이 형편없지만 꽝치는날에는 이녀석이라도 보고싶을적이 있죠

그리고 낚시가 처음인 친구나 어쩔수없이 따라온 여자친구들을 위해서 고기잡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을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블루길낚시 최고의 조과를 올릴수 있는 환경은 '여름철+저수지'입니다.

비법 전수 들어가기전에 이 방법은 루어낚시와 플라이낚시를 합친 방법으로서 저도 인터넷으로 어떤분에게 배운방법입니다. 여기서 사용되는 미끼는 플라이낚시용 바늘로서 구입은 플라이낚시 장비판매 사이트에서 [완성훅-오스트리치헐 레드퓨파]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못찾으시겠으면 사이트 관리자에게 쪽지나 전화로 문의 하시면 대부분 만들어서라도 보내줄겁니다. 플라이낚시용 바늘은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기때문에 의뢰하시면 구매 가능하십니다. 가격은 개당 2000~3000원 정도 할겁니다. 수작업이라서 조금 비싼감이 있지만 몇개 사두시면 오래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이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것이 '마커'라는것으로 아시는분들은 아실것이고 모르시는분들은 낚시가게가면 왠만한곳은 다 판매하기 때문에 구입이 어렵지 않을겁니다. 스티로폼이나 경량화된 플라스틱등으로 만든 '구슬모양 찌'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문방구에서 동그란 스티로폼 구입하셔서 직접 색칠하셔서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가격도 그편이 훠~~~얼씬 저렴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것이 '비드헤드 오스트리치헐 레드퓨파'라는 미끼인데 플라이낚시용 미끼입니다.

쉽게 바꿔 말하면 '황동구슬끼운 타조털로 만든 빨간뻔데기'입니다.

두가지 재료를 준비하셨다면
그냥 이렇게 연결하시면 됩니다.

참 쉽죠? '마커'에 끼운것은 '이쑤시게'입니다. 마커의 고정을 위해서 끼워서 사용합니다.

미끼와 마커와의 간격은 대략 30cm정도 주시면 되구요. 상황에 따라서 변동을 주셔도 무방합니다.

단 너무 많이 간격을 띄우시는것은 비추합니다. 우리는 지금부터 '연안(바로 코앞에 물가)'을 공략 할거니까요

루어낚시대에 셋팅하셔도되고 뭣하면 나뭇가지 부러트려서 끝에다가 이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사진에는 안나와 있는데 미끼바늘 10cm위쪽에 반드시 '좁살봉돌'을 하나 끼우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채비가 너무 가벼워서 캐스팅이 안되요. 어차피 좁살봉돌을 끼워도 워낙 가벼워서 멀리 날아가지도 않습니다만

그마저도 없으면 미끼바늘도 잘 가라 앉지 않습니다. 반드시 끼우셔야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캐스팅을 합니다.

어차피 앞에 말씀드린대로 워낙 가벼운 채비라서 멀리 날아가지도 않을뿐더러 블루길은 연안쪽에 주로 서식하기때문에 멀

리 던질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대충 앞에 던져 줍니다. 1~2M밖에 안날라 갈겁니다. 상관없습니다.

입질이 왔습니까? 방금 던졌는데 무슨 입질 이냐구요?

아닙니다 5초안에 입질이 안오면 바로 건져서 다시 던지세요

9초 10초 이런거 없습니다 무조건 '5초'안에 입질 안오면 다시 건져내세요

블루길의 습성이 루어낚시 용어로 '폴링다운'할때 그때에만 입질을 보여줍니다.

5초 이상의 기다림은 무의미하므로 무한반복 캐스팅입니다.

이 방법으로 캐스팅을 반복하면서 한걸음씩 이동하다보면

블루길들이 '집단서식'해 있는 장소를 만나게 됩니다.

마커(찌)의 움직임이 찰나의 순간에 일어날겁니다.

블루길낚시의 챔질은 되도록 빠르게 하셔야합니다.

한마리라도 잡혔다면 그자리에서 계속 해보세요

집단으로 몰려있기때문에 한번 잡힌자리는 최소 5마리 이상은 계속 잡힌답니다.

그렇게 한참 잡으시다가 더이상 입질이 오지 않으면 또 조금씩 이동하시면서

'집단서식'장소를 찾아 내시면 됩니다.

저는 루어낚시가서 주로 배스를 잡고 여자친구는 이방법으로 블루길만 수십마리 잡곤합니다.

처음엔 낚시 따라가는거 싫어했었는데 블루길잡는 재미가 들린후로는 낚시가 지겹다는 이야기는 잘 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