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뜬 마음을 안고 충주호로 향합니다.

연휴 전이라 차가 막혀서 출발시간 자체가 무쟈게 느려졌네요...

도착하니 이미 1시가 넘었고..

부랴부랴 사이트 구축하고 먹방에 돌입합니다.

동네 시장에서 파는 모듬전 만원어치

부싯돌로 불 붙여가

후라이팬에 데워 먹었습니다.

간단하게 먹으려고 사간건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랬네요ㅋㅋ

그리고...

막걸리 각 2병씩 해치우고 잠이듭니다~

다음에도 또 저 모듬전은 사가지고 가야겠어요ㅋㅋㅋ

다음날 새벽5시

또 칼기상...

헌데...

탑워터에 전혀 반응이 없네요...

지난주에 탑에 미친듯이 반응해줬다는 Dr.루이.. 오늘은 왜 이런걸까요...ㅠ

맞습니다.

똥바람 불고 춥네요... 수온이 떨어져서 그런걸까...

단 한번의 입질도 없이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대로 꽝칠 수 없어서 전..

프리리그로 짜치 한 수

자 프리리그로 또 한 수!

두번째 녀석은 당차네요 4짜 중반~

그래도 계속해서 야마토Jr.로  탑워터만 노리는 Dr.루이..ㅋㅋㅋㅋㅋ

결국 탑에 아무런 소득 없이 아침밥을 먹으러 올라옵니다.

"맞아 너무 배가 고팠어..."

생각보다 너무 쌀쌀한 날씨에...

아침은 Dr.루이표 된장+사리곰탕 라면! 

ㅋㅋㅋ요거 물건입니다 버너와 코펠이 딱 맞아서 물도 빨리 끓고 좋네요

따땃하게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커피를 마시는데...

아.. 오늘은 핸드드립 커피가 아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부터 걍 낚시엔 믹스커피로!!ㅋㅋㅋ

자 이제 아침도 먹었고 본격적으로 충주호 캠핑을 즐겨봅니다!

...

ㄱㄱ

카약을 준비 합니다~~

카약에 몸을 싣고~

오전피딩의 꽝을 설욕하고자 

각 로드 한개씩 챙겨서 떠나봅니다

ㅋㅋㅋ 

......죄송합니다....

아.. 넣으면 나올거 같은데.....

오오 직벽에 돌 무너진 포인트!

 아.. 던지면 나올거 같은데....

도라이브스틱 노싱커로 살살살 가라 앉혀 주는데....

미친 꼬리액션.....인데...

왜...

ㅋㅋ 결국 카약 세우고 사람 한명 들어올 수도 없는 천애의 포인트까지 진입해서

워킹도 하고 카야킹도 하고 다 했는데

ㅋㅋ

결국 꽝..ㅋㅋㅋㅋㅋ

아.. 나란 녀석 나좆 아롱바롱...ㅠㅠ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오니 

어느덧 점심시간이네요~

ㅋㅋ

점심은 어제 미리 사논 편의점표 도시락~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ㅋㅋㅋ

데우질 않으니 반찬은 얼케든 먹겠는데

밥이..ㅋㅋㅋㅋ 밥이 그냥 쌀임...ㅠ

결국ㅋ

있는 재료들로 요리를 해서 먹었네요~

ㅋㅋ마법의 소슥가 들어가면 안맛있는게 없네요!ㅋㅋㅋㅋㅋㅋ

맛있어도 너무너무 맛있네요~

캬- 한 잔 더 해!!!

편의점표 순살 족발 한포 꺼내서 달려줘야 겠서여~ㅋㅋ

오후 피딩을 기다리며 

시원한 그늘에서 잠을 취하는 Dr.루이

고사이 저는 내려와서...

데드링거 프리리그로 3짜 한 수 추가하고...

강렬한 태양빛에 그늘로 피신합니다.(낮엔 덥고 그늘은 시원하고 밤은 춥고...)

오후 6시쯤 됐나?

방충망까지 씌우고 잘 자고 있네요ㅋㅋ

Dr.루이 깨워가

오후 피딩 보러 내려가 봅니다~

둘다 다시 탑워터 장착!

(저는 데드링커 프리리그도 준비해서ㅋㅋ)

결국 탑에 반응이 없네요

전 프리리그로~~!

46cm 4짜 한 수 추가합니다! ㅋㅋ

Dr.루이는 계속 탑워터...워킹더독 액션중.......

저는 또 데드링거로 프리리그~~

정말 시원한 입질 부터 시원한 손맛 수초까지 감고 나와주네요~!

3짜 후반 한 수 추가

Dr.루이는 계속 탑워터...워킹더독 액션중...........

저는 또 프리리그로~

다시 당찬 손맛 보네요...

Dr.루이는 계속 탑워터...ㅠ_ㅠ 오기를 부리고 있습니다..

슬슬 해가 어둑어둑 지고 있네요...

언제 와도 아름다운 필드 충주호의 일몰이네요...

아쉬움은 늘 크네요...

그래도 돌아가야지요

알차게 놀았으니~

Dr.루이는 탑워터의 패배라며... 슬퍼합니다..ㅋㅋ

탑을 퍽퍽 물어줄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