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가츠 낚시대 이야기
1976년 가마가츠 낚싯대 공장이 완공되면서 일본 낚시업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한 예로 당시 시장에 나와있는 낚싯대들을 보면 호수의 개념은 없었으며 감성돔용이라면 그저 한 모델 한 품목이었습니다.
당연 한 모델 한 품목만으로는 부족함이 있게 마련, 드디어 연구 노력한 끝에 1977년 がま磯レッド(가마기 레드)、 がま磯 シルバ?(가마기 실버) 제품에 사용목줄에 맞춘 호수를 첫 적용하여 그 어느 낚시 업계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제품들을 만들어 내기 시작합니다.
당시 일본 낚시업계에 혁명과도 같은 첫 낚시
역사를 쓰기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갯바위용 낚싯대 호수는 기본적으로 어떤 목줄 호수에 적합한가에 의해 낚싯대 호수를 결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0.8호 낚싯대라면 목줄 0.8호를 중심으로 생각하여 파워와 밸런스를,
1.75호 낚싯대라면 목줄 1.75호를 중심으로 생각하여 파워라든가 밸런스를 디자인하게 되는 것입니다.
근래에 와서 낚싯대의 소재, 성능의 눈부신 진화가 있었던 것처럼 낚시바늘, 줄, 릴, 등의
낚시도구도 당연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 다. 바늘, 목줄, 원줄 호수의 세분화, 낚시방법의 변화, 릴 드랙 성능 향상에 맞추어 낚싯대 또한 “치누
스페샬”, “구레 스페샬” 등 크게 대상어로 나뉘어지며, 한 모델에 호수를 더욱 세분화하게 하였습니다. 좀더 가늘고 좀더 예민한 채비를 선호해
가는 조사님들의 취향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한 모델에 다양한 호수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끝으로
기본적으로 갯바위용 ‘낚싯대 호수'=‘적정목줄 호수'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상기와 같이 낚싯대 외에 낚시도구, 필드환경이 변하면 낚싯대 디자인과
성능도 변화해 갑니다. 가마가츠는 항상 그 변화를 먼저 받아들여 먼저 변화시켜 가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 요약 : 현재 사용하는 1호 2호 3호로드의 구분을 나눈게 가마가츠, 한마디로 로드 구분의 창시자.
바늘이야기를 덧붙이자면
가마가츠는 원래 바늘만들던 회삽니다. 바늘개발에 엄청난 금액을 투자하는 회사중 하나지요.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색상이 들어가있는 바늘의 시초가 가마가츠입니다.
그리고 바늘이 좀 뒤틀려서 나오게 된것도 시초는 가마가츠지요.
내용은 간단합니다
크릴을 끼웠을때 바늘이 안보이고 싶었다. -> 해서 바늘색을 크릴색과 동일한 핑크색으로 도장. (컬러바늘의 시초)
후킹을 했을때 고기가 빠지기 전에 박히게 하고 싶었다 -> 해서 바늘을 약간 뒤틀게 디자인 (현제 뒤틀려져서 나오는 바늘의 조상)
이런연유로 가마가츠는 낚시대, 바늘 하나만큼은 끝발나게 잘만듭니다.
더불어 저기위에 빨간줄 두줄 보이시죠 ?? 저게 가마가츠 상징입니다 .
국내 조구사들이 저거 빨간띠 두께 달리해서 엄청나게 많이 찍어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