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 보러 다녀왔습니다.

귀릿 작성일 15.02.13 13: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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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의 으뜸은 식도락 여행이라,

어한기에 고기잡을 생각은 없고, 그저 바다보고 술이나 꺽자는 의지 하나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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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 가다 차를 세우고 경치를 한방 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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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동해바다중 제가 제일 사랑하는 갈남항입니다.

사람도 음꼬

경치도 좋고 하여 힐링하러 간혹가지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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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 마련할라믄

장작불 댕겨야 되겠지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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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안주 선수

도축하고 3일간 숙성을 마친 소고기

거제에서 잡아 택배로 받은 조개 모듬

목포에서 잡아 올린 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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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 낚시의 장점은 던져놓고

한량이 될수 있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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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필요해서 강력한 화력의 군불에다가

뤠묜 한그릇 끼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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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수와 버섯후보도 꾸바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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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개도 꾸바주고,

술모지라서 술더 사와서 또 꺽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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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잡아서 주전부리에 맥주 한모금 또 꺽어주고 취침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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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리 해물모듬찜과 청국장에 또 소주 한잔 꺽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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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작대기 던져놓고 수다좀 떠는데 바람이 터지네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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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뤠묜에 햄 꾸바묵습니다.

날은 춥고 서울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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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서 횟집가서 또 한잔꺽습니다.

그리고 집에 갑니다.




역시


식도락이 최곱니다.


먹고 자고 싸고 먹고 자고 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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