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드디어 토요일입니다!!
ㅠ_ㅠ 오지와뿅뿅님과 저는 "나는간디하다" 님을 영접하기 위하여
이 날만을 기다렸습니다!!!
※ 스피너베이트 : 뱅글뱅글 도는 스피너와 지그(추+바늘) 여기에 스커트가 결합된 루어입니다.
몸체가 철사로 되어 있어 "와이어베이트"라고도 부릅니다.
참고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65910&cid=42900&categoryId=42900
스베(스피너베이트)는 비싸야 잡힌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고선ㅋㅋ
구매한 그녀석이 왔습니다...
자 이제 어디든 가야겠습니다.
오지와뿅뿅 : 형님 선장수로 터졌답니다! 글로 가시죠~
헌데...
헐....오후 부터 비에 바람이.. ㅠ_ㅠ 이걸 어찌까요....
그때 딱 철이(가명)에게 연락이 옵니다..
.............이런....
................
무작정 쏩니다!!!!
도착할 즈음 염장샷이 한장 더 날라오네요
ㅋㅋ 빨리 오세요~
이노오오오옴!!!!!!
ㅋㅋ도착하니 추위에 떨고 있던 철이가 저희들을 맞이해 줍니다 ㅎㅎㅎ
우선 한잔 하자고 꼬시네요..ㅋㅋ
그럼 마다 하지 않고 한캔~
그러더니...
철이 한마리
철이 두마리
사진 몇 장 더 있는데 안올릴래요..ㅠ_ㅠ
(사진은 없지만 이때 오지님도 한 수 올리셨습니다...)
초조함이 밀려옵니다......
불안과 초조함이 엄습하고 있을 즈음!!!!
드래깅 (로드를 90도로 방향으로 살살 들어주는 행위)
앤 스테이 (말그대로 릴링도 드래깅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는 행위) 중에...
톡 하고 입질이 옵니다.
당황하지 않고....
문크리스탈 빠. 와. 후. 킹!!!!
꺄울 이게 얼마만이야!!! ㅠ_ㅠ 흐어어엉
정말 2015년 처음 느끼는 4짜의 몸부림!!!
조심스레 슬슬 올려서~~!!
덩어리가 나와줍니다....
ㅠ_ㅠ 44cm...이정도면 대 만족!!!
기분 좋아서 한장 더!
그리곤 상류쪽으로 살살 걸어가 봅니다.
석축과 바닥에 큰 호박돌이 보이네요
헤헤 이런 포인트를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아까와 똑같이 드래깅&스테이..중에....... 텅!
힘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5짜는 안되는걸 눈짐작으로도 알 수 있지만 계측 한번 해봤습니다~ ㅋㅋㅋ
45cm네요!! ㅋㅋㅋㅋ
오지와뿅뿅님이 찍은 동영상이 하나도 없는게 아쉽네요..ㅠ_ㅠ (찍었다고 해놓고!!ㅋㅋㅋ)
므튼 손맛도 봤겠다~ 해도 슬슬 떠오르고 한바뀌 슥슥 돌아줍니다~
오오! 수몰나무!!!!!! (이 사진은 구글링으로 찾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생기지 않았어요;;)
그래도 수몰나무 발견하면 걸림을 각오해서라도 넣어봐야죠!!
낚시 존슨푸드(낚좆) 주제에 말도 안되는 캐스팅이 두 수몰나무 사이에 쏙~ 들어갔네요
그리곤 여지 없이 톡톡 두어번 인사를 해주네요~
역동적인 사진을 찍어주신 철이님께도 감사를!!
4짜만 연속 3번째....
철이가 더 크게 나오게 찍어준다고 포즈를 주문합니다 ㅋㅋㅋㅋ
뒤에 계신 안선생님이 제 기분을 대신해 주고 계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오지님과 철이는 귀엽게도 1메다라도 가까이 가보겠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ㅎㅎ
악마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포인트 다 깨논것도 모르고 최선을 다 하고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즈음 오지와뿅뿅님도!!
깨끗한 친구 한마리 뽑아줍니다~ 우리 낚좆들이 왜이러지?ㅋㅋㅋ
그저 신나서 힘든줄도 모르고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녀봤습니다!!ㅋ
이에 질세라 철이도 한수 추가!!!!
서로 손맛 보고~ 베이스 캠프로 돌아와서는 오지와뿅뿅님이 아점을 준비해주십니다.
늘 감사히 먹고 있습니다!! ^ㅡ^
어제 오지님이 먹다 남은 감자전과
포커스가 날라간 반건오징어 + 참치캔과 함께~ 호로로록
사진엔 없지만 반건조 오징어를 라면에 넣어서 끓이니!!
푸라면이 오짬이 되는 신세경이!!!!!!
배불리 먹자마자 철이가 한수 올립니다!
실력이 증명해 주듯 가장 많은 마릿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나는간디하다"님께서
도촤아아악!!!!!
철이의 "10분 낚시 강좌" 를 마스터 하시곤
오지와뿅뿅님의 실습지도를 받으러 미드스트롤링 채비를 들고 저~ 아래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 미드스트롤링이란 중층에서 죽어가는 먹잇감을 연상시키게 액션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참고 URL : http://blog.naver.com/zxhdszx/140205211831
그리곤 얼마 지나지 않아. 축구도 미드필더만, 드라마도 미드만 보는 미드성애가 오지님이 4짜에 육박하는 친구를 끄집어 냅니다!!
수몰나무 깊숙히 한번더 캐스팅!!!
여지없이 반응합니다!! 연타석으로!!
저도 한수 더 추가합니다~~~
언제부턴가 저 냄새가 너무 좋습니다... ㅋㅋ
집에 올때 엄지손까락 코에 대고 킁킁 댔는데..
직접 맡아 보니 원하는 비린내가 안나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헌데 아직 간디님께서 손맛을 못보셨네요...ㅠ_ㅠ
걱정을 할 찰나!!!!!!!!!!!!!!!!!!
그녀석이 찾아왔습니다!!!!!
오지와뿅뿅님 차 빌려서 불이나케 화장실을 찾아 가봅니다!!!
산불감시 아저씨게서 안내해주신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마을회관 같았습니다.
아저씨.. 진심 감사합니다ㅠㅠ!!!!!!!!!!!
잠시 후.......
다시 태어났습니다.
다시 낚시 하러 ㄱㄱㄱㄱ
도착 해보니......
이럴 수가!!! 내 괄약근이 열리니 입질이 폭발 하는건가!!!!!
똥누고 온 사이에 두수나 하시고 한마리가 아쉽게 털려 버렸답니다;;
역시 미드는 미드죠!ㅋㅋㅋ
느믄 ? 나온다니깐요!!! 와하하하하하하하
연타석으로 두마리째!!!!
요청하신 표정 해드립니다~ ㅎㅎㅎㅎㅎ
이때!!! 철이가!!!!!!!!!!!!!!
노싱커로 덩어리를.....
※노싱커리그 : 훅과 웜만을 이용해 최대한 가볍고 천천히 운용하는 기법으로
던져놓고 거의 아무런 액션도 주지 않고 입질을 기다리거나, 액션을 주더라도 정말 미약하게 한번 준 후
대부분 스테이 하는 운용방법입니다.
참고 URL : http://coldwisdom.tistory.com/262
귀여운 애완생슨과 마실 나온 할아버지 컨셉을ㅋㅋㅋ
계측을 해보니.... 무려..........
노싱커에 나와준 오늘의 최대어!!!
역시 철이는 낚시를 잘합니다.....부럽......
덩어리가 안나오자 오지와뿅뿅님은 사나워 지기 시작합니다....
간단히 저녁을 먹기로 하고 차와 차 사이에 간단하게 자리를 마련해 봅니다.
간디님께서 먼길오시는데 이것 저것 많이 챙겨와 주셨네요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철이는 고기를 보곤 이성을...........
간디님께서 준비해주신 맛있는 삼겹이와!!
돼지고기를 선호하지 않는 오지와뿅뿅님은 즉석 쏘야볶음을 준비합니다~~
아.... 이건........(이쁘게 나오긴 했는데.................나만 볼껄... 두근♡)
ㅋㅋㅋ 맥도날드 감자튀김에 뿌려먹는 캐첩을 슥슥 볶으니 생각보다 맛있습니다!!ㅋ
지글지글 맛나게 익습니다~
이렇게 먹었으니 경비는 엔빵으로 확저엉!!!
신난 간디님 오지님과 아롱이....(살좀 빼야겠네요..-..-;;)
다 먹어갈 즈음에!!!!!
날이 구리더니;; 비가 내리네요 -0-
뒷정리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싹다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아직 허락된 시간이 조금 남아 있으니~
멈출 수 없죠~ㅋㅋ
비가와줘도 반응 하네요~
드디어! 스베(스피너베이트)로 첫 수!!!!!!!!!!!!!!!!!!!!
ㅠ_ㅠ흐어어어엉
이때 급한일이 생긴 철이는 집으로 들어가고~
(비가 거세져서 우비도 꺼내 입었네요 ㅋㅋ)
한수만 더하고 가자고 했던
오지와뿅뿅님, 나는간디하다님과 아롱바롱은
요녀석(1짭니다ㅋㅋㅋ)을 마지막으로 철수길에 오릅니다.
웹상에서만 뵙던 나는간디하다님도 직접 만나뵙고
철이님과 오지와뿅뿅님 덕분에 재밌는 낚시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전조행기를 안올려서...아무도 모르시겠지만 배가블강님께서 모자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이제 아픔도 어느정도 잊혀졌으니ㅋㅋㅋㅋㅋㅋ 그날의 조행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습니다!!! ///
4월 4일
덩어리조행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