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조행기! -무더운 여름~

트루그레이브 작성일 15.08.03 12:01:03
댓글 14조회 886추천 7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입니다.

휴가철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이번주말이 입추이니 금방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것 같습니다.

장마도 끝나고 태풍도 물러간 지난 주말 배스들 얼굴보러 다녀왔습니다.

어딘지는 말안해도 아실듯 하고...

 

143856796064641.jpg
첫수에 4짜가 나와줍니다.

마름이 끝나는 자리에서 확 끌어가네요.

아침에 습도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무슨 사우나 하는줄...

 

143856888936764.jpg

아슬아슬 4짜.
143856909577123.jpg
두번째 4짜.

같은 자리 바깥쪽에서 히트됩니다.

K사의 냉감 긴팔셔츠를 하나 사서 입었는데...

피부에 이상증세가 오더군요. 파스를 붙인것 같은 작열감.

결국은 점심 먹고 면티랑 쿨토시를 사서 갈아 입어야 했습니다.

 

143856927427509.jpg
요맘때 카톡의 바다에 뛰어들었죠.

9시 반쯤이었나...

아직도 안개가 걷히지 않고 있습니다.

포인트는 그림같다고 하셨지만...이곳은 애증의 포인트.

제 개인적으로는 공략 성공율 30%정도..?

 

143856950998022.jpg
막국수로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후에 다시 낚시에 나섭니다.

낮 2시의 뜨거운 햇살.

쏟아지는 땀방울.

그래도 나와 주니 땡큐!

 

143856970377045.jpg
그리고 다시 포인트를 이동해서 3짜.

 

143856983892110.jpg
3짜 중반이네요.

수초 포켓에 슬로우 폴링 스테이.

쭈욱~ 끌고 들어갑니다.

 

143856993736411.jpg
 다리포인트에서 너무 덥기도 하고 갑자기 먹구름에 천둥 치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길래 다리 아래에서 1시간정도 앉아서 쉬었습니다.

이때가 5시 반쯤.

휴식후에 3짜.

다리위어서 구경하시던 분들이 박수 쳐주네요.

"얘들아! 아저씨 고기 잡았어!" 

"와!! 크다!"

"잘 하셨어요!"

"그거 먹을 수 있나요?"

고개 숙여 인사하고 답해드리고....어깨 뽕이 살짝 들어가네요.

....훗

 

143857048762498.jpg

착수에 퍽! 하고 강하게 바이트한 3짜.

엄지 손가락이 아파서(..?!) 니퍼로 잡았습니다.

사진 찍힌 각도가 이상하네요.

 

143857061070300.jpg
그리고 섭섭이들.

섭섭이들 사진은 패스입니다.

 

간만에 MH로드와 베이트릴이 제 몫을 해줬네요.

그래도 아직은 승률이 스피닝이 더 높다는건 함정.

 

다들 런커하시고 신나는 월요일 되세요!!

 

 
트루그레이브의 최근 게시물

낚시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