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어느분은 가물킹님을 낚으셨다는 속쓰린 소식을...
휴가철이고 해서 많은 분들이 낚시를 다녀오신거 같더군요.
저도 주말에 낚갤에 계신 가재님 007님과 같이 자라섬 하드코어 워킹낚시를 했습니다.
가기전에 가재님에게 제가 이런 말을 했죠
"행군한다 생각하구 오시길.."
새벽에 출발해서 5시쯤 도착.
일단 초입부에서 분위기를 좀 살펴보는 중에 가재님과 007님 도착.
같이 자라섬 본섬부터 탐색을 시작.
일단 첫수로 3짜가 나와 줍니다.
역시나 마름끝에서 바이트.
로드팁에서 줄이 꼬이는 바람에 빠진 줄 알았는데..꼬인줄을 풀고 감아들이니 얌전히 붙어있더군요.
가재님 하고 포인트와 액션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캐스팅했는데 덥썩.
가재님은 1마리 털리고..007님은 3마리로 일단 오전을 마무리 했습니다.
점심은 닭갈비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에어컨 바람에 1시간 남짓 푹 쉬고, 시원하게 아이스 커피도 한잔하고
자 이제 낚시를 합시다....하는데
쿠르릉쿠르릉~~
먹구름이 끼더니 천둥이 칩니다.
확성기에서 폭우가 예상되니 대피하라는 방송이 나오네요.
아옼..
소나기로 그칠거라는 판단을 하고 일단 전진.
다행히도 비를 피할 장소에 도착하고 나서야 후두둑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예상치 못했던 수중전.
그래도 잠깐 사이에 007님은 또 한수를 하시고..
굵어진 빗방울을 잠시 피하고 나서 다시 낚시를 시작합니다.
007님이 연거푸 2수를 하시고 제가 1수, 가재님이 1수
그러고 나니 다시 침묵.
더는 반응이 없을것 같아 다시 이동하여 수문포인트.
가재님의 로드가 강하게 휘는 바이트를 받았지만 또 털리시고...
저 역시 4짜 중반 사이즈의 놈을 훅킹 미스.
결국은 그렇게 마무리를 하고 철수 했습니다.
오전에는 뜨거운 햇살에 오후에는 감작스러운 비에...
하루종일 걸으면서 짜치만 잡으시느라 고생하신 두분에게 박수!!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ㅋ
다이하드 워킹 낚시 2기 체험단 모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