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때따위 나의 실력앞에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겄만 다른걸 다 떠나서 쭈꾸미 초보는 어쩔수없구나하고 새삼느끼고 왔습니다.
8물에 16호 뽕돌에 무게감따위 안드로메다에 있어서 애를 먹고있는데.. 옆사람은 주구장창 올리더군요 ㅠㅠ
나중에는 선장님이 짜증을 내더라는...
그도 그럴것이 포인트 이동을 할때마다 옆사람 말고는 거의 건지질 못하니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확성기로 쭈꾸미가 없는건 아닌데라고 계속 푸념을 하시더군요 ㅎㅎㅎ
그와중에 애기에 걸려올라온 참복어 ㅋㅋㅋㅋ
널 손질해줄 전문가가 없구나 ㅠㅠ
그때 뒤쪽분은 고등어를 올리시고 맛있게 회를떠서 냠냠..
쭈꾸미 잡으러 가서 복어를 잡아보긴 처음입니다.
일단 10월 쭈꾸미 씨알도 좋고 큼직큼직합니다.
갑은 배통틀어서 한마리 잡혔습니다.
짱공회원분이 추천해주신 배 탔는데.. 괜찮았습니다.
바람도 많이불고 물때도 안좋았지만 그래도 선장님이 애쓰시는 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
내년에 물때 맞춰서 예약하고 다시한번 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