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짜 이상을 잡았습니다. 장소는 장성호에서 건졌습니다. 도착하니 먼저 플레이 중이던 앵글러분은 여기저기 활성도 체크 하시더니 입질이 없는지 포인트 이동을 하시더군요
불안감이 스물스물 올라오지만 저도 탐색 베이트를 던져 봅니다. 스틱, 크랭크. . .등등을 던져 보지만 역시.. . .입질이 없더군요. 오늘도 꽝인가. . .하고 탑 공략을 포기하고, 바닥을 긁어 보기로 합니다.
다운샷도 입질이 없습니다 ㅠㅜ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자는 프리리그제~~”하면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투척!!!
액션을 이것저것 섞어서 해보다가 릴링하는 도중에 수풀에 걸린건지 돌바닦에 걸린건지 초릿대가 크게 휘면서 드랙음이 들렸습니다.
“어? 밑걸림인가?” 의아해 하면서 라인에 여유줄을 주니깐 스윽~~라인이 당겨 집니다. “이건 물었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훅킹~~!!!!!
기존에 짜치잡을때와는 라인 당기는 힘이 틀립니다. 드랙이 마구 풀립니다. (던지기 적에 백이 살짝 나서 푼다고 드랙을 좀 풀었던걸 깜빡했네요 ㅡㅡㄱ)
허겁지겁 드랙을 잠그고 릴링을 시작합니다. 버팁니다.
릴링하면서 혼자 중얼 거립니다.
“형이 임마! 어~~! 너같은 놈 잡을려고, 어~~! 마누라 모르게 낚싯대 살려고, 어~~!! 을매나 눈치를 봤는데, 어~~!!! 형이 널 놓칠것 같어, 어~~~~~!!!!!!!
드뎌, 모습을 보입니다. ㅠㅠ 흔히 좀 큰녀석들을 잡으면 고기와 수풀이 같이 올라오는 그런 사진 다들 아시죠? 딱 그모습으로 힘없는 얼굴로 딸려 오더군요 ㅋ ㅋ ㅋ ㅋ
오늘은.너무 편히 잘것 같습니다 ㅋ ㅋ ㅋ ㅋ ㅋ
줄자가 없어서 이렇게 찍었는데 대충 몇짜가 될까요? 3짜 이상이라고 말해줘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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