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 후기

드닐 작성일 18.08.02 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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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면서 전을 접었어야 했는데 이놈에 미련이 뭔지....
44대에 걸은거 씨름하다 옆 36대에 엉키면서 수초랑 뒤죽박죽 하면서 결국엔 후킹된 바늘 이탈하고 초릿대 날려먹고.... 해가 중천에 뜬것도 망각하고 크기가 얼만지만 되뇌이다 허겁지겁 전접고 단골로 자주가는 차로 3분거리 옆 소류지에 방생하고 콩국수 한그릇 게눈 감추듯 하고선 들어 왔습니다. ㅎ

첨 입구 들어 오면서부터 배수 하는거 확인하고 그냥 바람 쐬러 왔다 마음 비우고 앉았는데 이 한여름에 붕어가 얼굴 비춰줄진 몰랐네요.

이곳 저수지의 붕어 땟갈은 멋집니다. 체고도 좋구요.

날 더운데 다들 안출 하십시오.
아이스박스에 게토레이 대삥 꼭 지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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