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루 다녀왔습니다

속도무시 작성일 19.01.23 00: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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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섬에 살다보니... 낚시가 취미지만 이제 2년차인 ㅋㅋ 낚시 초보 입니다

 

 

오랜만에 회사 형님들과 호래기 낚시를 떠났습니다

 

유연근무를 활용해 일찍 퇴근 하고 바로 장비 챙겨들고 차타고 배타고 섬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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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바다를 바라보며 큰 실수를 하게 됩니다

 

바로... 오늘은 많이 잡을거같이 느낌이 좋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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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포인트 입니다

 

그날 사용한 낚시대는 아부가르시아 덕후로써..

 

아부가르시아 마이크로 스퀴드 792UL 튜블러 타입 로드

아부가르시아 시트러스 맥스 스피닝 1000s 번 릴

원줄 합사(시마노 파워프로Z) 0.5호 + 쇼크리더 카본 1호 (FG직결)

 

아부가르시아 솔티파이터 제로 메바루 762XULS 솔리드 타입 로드

아부가르시아 포스 맥스 스피닝 1000번 릴

원줄 합사(다이와 J브레이드)0.6호 + 쇼크리더 카본 1.5호 (FG직결)

 

아부가르시아 싼마이로 풀 세팅을 마친후

 

 

어느 방파제 상판에 자리를 잡고...

 

만조인 7시부터 해가 질때까지 열심히... 다운샷도 해보고 액션도 줘보고 했지만

 

0수 라는 기록을 찍고... 장소를 이동하게 됩니다...

 

이동한 방파제에서 세명이 집어등을 켜고 호래기를 꼬셔보았지만... 0수...

 

아~ 그놈의 호래기는 왜 제가 가는곳만 안오는지...

 

그냥 호래기는 접고 뽈락을 시작합니다...

 

0.5g 지그헤드에 첫 캐스팅으로 베이비 사딘 노랑얼룩이를 껴고 캐스팅 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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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캐스팅에 토독 토도도도독 하는 입질 올려보니 젓뽈이였습니다 ㅎㅎ

 

그리고는 냄새때문에 사딘은 다시 봉인.... 가져간 볼락용 루어를 꺼냈습니다

 

그리고는 같은자리에서 몇마리 더 잡았지만... 입질이 뜸해지는거 같아

 

다른 방파제로 장소를 옮기고...

 

새로운 방파제에서 바닥권을 노리기 위해 1g 지그헤드에 얇고 긴~ 루어를 끼고  캐스팅!

 

캐스팅 하고 가라앉혀준다음 바닥권에서 1초에 한바퀴씩 릴링 하니

 

이거 뭐 다섯번 캐스팅에 네번 히트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ㄷㄷ

 

우리 세명은 신나서 뽈락을 계속 올리다가

 

한 형님께서 "야 뽈락 이제 질린다 그만하자" 라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몇시간동안 한 방파제에서 스무마리부터는 더이상 세는걸 잊을정도로;; 

 

셀수도 없을 만큼 낚아 올렸지만... 킵사이즈는 얼마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텐트를 치고 밤낚시의 꽃인 라면을 끓여먹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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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초상권이 있으니 얼굴은 가려주고 ㅎㅎ

 

다섯봉지를 흡입한 후 새벽 한시가 되자 두 형님들은 자러 들어가고.....

 

혼자 외로운 밤 낚시가 시작 됐습니다

 

역시나 올라오지 않는 호래기.... 그냥 포기했습니다... 아까운 민물새우 ㅜㅜ

 

그리고 간조인 0시부터 새벽 3시까지....

 

뽈락들의 입질이 뚝 끊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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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 사진의 제이제이? JJ? 라는 물고기 한마리를 끝으로

 

저도 침낭으로 들어갔고 6시에 일어나서 다시 호래기를 시도 했으나...

 

역시나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호래기.....

 

호래기는 마음 접고 섬을 나오기전에 뽈락 을 시도 했는데

 

역시나 첫 캐스팅에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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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되니 다시 시작된 입질!

 

어설픈 킵사이즈는 더 크면 오라고 다 놔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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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과는 저정도였고.. 제일 큰놈은  2짜.. 어설픈 놈들 다 방생해주니 저것밖에 안남았네요 ㅜㅜ

 

그리고 배 타러 차타고 항구로 가는길에 웬 독수리가 길막을 하고 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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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서 해뜨는 사진을 마지막으로 조행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간만에...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대물은 없었지만 자잘한 손맛을 정말 많이 보고 왔습니다

 

조사님들 모두 안전 낚시 하십쇼!!! 다음 조행기로 다시 오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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