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0-0:+::+::+::+::+::+::+::+::+::+: 중학교 시절 어느날 병수녀석이 놀러왔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던 철없는 우리
벌써 해는지고 위험을 느낀 병수는 자기 집에 전화 한통 쓸 것을 요청한다.
녀석은 긴장했는지 전화번호를 천천히 누르기 시작했다.
신호음이 울리고 드디어 전화를 받는 순간 우리의 병수 왈
병수: 거기.... 병수네 집이죠??
이야기는 계속된다.
병수네집에 놀러 갔었다.
우리의 병수 잠을 자다 깨서 부은 얼굴로 손님을 받는다.
얼굴만 부었을까 목소리가 할아버지나 다름없었다.
방에 들어가고 30초 정도 지났을까? 전화벨이 울린다.
병수: 여보세여? (쉰 목소리)
전화건 사람: 음? 아.. 죄송합니다... 뚜 뚜..
잘못 걸려온 전화 같았다.
그러나 10초 정도 후 다시 전화벨은 울린다.
병수: 여보세요? (목 원상복귀)
전화건 사람: 어? 병수냐? 아빠다 이녀석 장난 한번만 더 쳐봐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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