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0-0:+::+::+::+::+::+::+::+::+::+:어느 초등학교 1학년 반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이 떠든다고 단체로 기합을 주었다.
1학년이면 아기들인데 당연히 말 안듣구 떠드는 게 당연하지.
뭘 그 어린것들을 기합을 주고 그러나?
선생님들이 문제는 문제다.
단체기합으로 전부들 책상위에 올라가 무릎꿇고 두손 들고 있으라고 하였다.
어린아이들은 호통치는 선생님이 당연히 무서워 모두들 고분고분하게 시키는대로 기합을 받았다.
하지만, 워낙 어린아이들이고 날씨도 무척 더운지라 아이들은 금방 힘들어 하였다.
하지만, 선생님은 그 어린것들한테 일장연설을 하면서(말이나 알아들었을라나) 눈에 쌍심지를 켜고 큰소리로 야단을 게속 치고 있었다.
아이들은 집 같았으면 벓써 울구 불구 했을텐데, 암만 어려도 분위기 파악은 하는지라 학교라는 곳이어서인지 울지도 못하고 시키는대로 열심히(?) 벌을 서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실내 방송에서 그 선생님을 급히 호출하는 방송이 나왔다. ((옛날같으면 급사(=사환)이 달려 와서 알려주었는데. ^^;;))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돌아올때까지 그 자세 그대로 있으라고 단단히 일러두고 교무실로 갔다.
아이들은 너무도 순진한지라 선생님이 없어도 팔도 못 내리고, 다리는 저려오고, 급기야는 여자아이들은 울기 시작하였다.
얼마나 지났을까??????
교무실로 간 선생님은 볼 일을 다 보구서도 바로 오질 않고, 다른 선생님들하고 잡담을 하느라 아이들 벌을 준 걸 까맣게 잊고 있었다.
뒤늦게 아차~~~~!!!!! 하는 생각이 들어 선생님은 교실로 달려갔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들은 거의 초죽음 상태가 되어 교실은 완전히 울음바다가 되어 있었고, 몇몇 아이들은 쓰러져 있었다.
너무 놀란 선생님은 급히 아이들을 수습하고는 좀 상태가 안좋은 아이는 양호실로 보냈다.
그리고는 암만 자기가 선생이라도 아이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혹시라도 이 사실이 학부형에게라도 알려질까 봐 아이들에게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주고는 전부 아이들을 데리고 운동장으로 나갔다.
워낙 어린아이들이라 좀전의 아픈 기억은 아이스크림 하나에 금방 잊어 버리고는 선생님이 좋다고 난리였다.
아이들을 운동장으로 데리고 나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피구(=오재미)를 가르쳐 주고 편을 나눠서 하게 하였다.
그런데...... 그게 실수였다.
그 더운 날에 더욱이 벌로 인하여 몸이 지칠대로 지친 아이들에게 뛰어 다녀야 하는 피구라니!
제 정신인가?
결국엔 피구를 하다가 3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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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밟아서 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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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은 공 맞아서 죽었습니다.
헉!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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