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벌기 프로젝트1 세뇌를 시켜보자
댓글 0조회 4,996추천 0
충동이 생길 경우 한시라도 빨리 서울**정신과 병동을 찾아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권장해 주고 싶다. 몇몇 정신 나간 사람들이 이 글을 읽고 실제로 이러한 행동을 할 경우 본인
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
준비물: 문방구에서 파는 별 스티커 중 가장 큰 것, 시커먼 지갑(가죽이 좋다), 밧줄, 재갈
사람이 같은 말을 사십육만오천이백여번 들으면 세뇌가 된다고 한다.
제 12회 로또 당첨자를 찾아가 ‘10억원만 주세요. 라고 말해 보자.(당첨자를 찾아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한 시간에서 제외한다)당첨자가 그 말을 처음으로 듣는 순간 표정이 경직되면서 아드레
날린의 분비가 촉진되어 야구방망이를 들고(돈 좀 벌었으니 골프채를 들고 쫓아 올 수도......)쫓
아올 것이다. 그러면 열나게 도망가라.(도망가다 넘어지면 인생 하직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홱 돌아서서 이십오미터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검은지갑속의 별 스티커를
보여주며(이십오 미터 이하면 스티커라는 사실이 밝혀질 수도 있다) 당당히 자신이
국가 재정경제부 비밀 대금 수사관이라고 말하면서 서서히 다가간다. 그리고 대북 송금액 감찰
및 재정 문제에 관하여 10억원이 필요하니 얘기 좀 하자고 한다.
당첨자는 순간 얼빵해지면서 야구방망이를 들고 달려오던 것을 멈칫할 것이다.
이 때가 기회이다. 당첨자가 얼빵해진 6여초 동안 밧줄로 그를 꽁꽁 묶어라! 물론 재갈은 기본으
로 씌운다. 6초의 기회 잡아 천년만년 누려 보도록 하자.
사십육만오천이백여번의 말을 1시간(삼천육백 초) 만에 하려면 초당 129.2222…….번 ‘10억원
만 주세요. 라고 해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사람은 20초마다 한 번 숨을 크게 들이쉬어야 말
을 계속할 수 있고 열 번에 한 번 꼴로 혀가 꼬인다. 그러므로 오십일만 칠백이십 번의 말을 삼
천사백이십초안에 해야 하는 불상사가 벌어진다. 이것을 계산 해보면 초당 149.0409…….번
‘10억원만 주세요. 라고 해야 한다. ‘10억원만 주세요. 는 총 7개의 음절로 이루어져 있으며(시버건
만주세요) 이 말은 곧 1초에 1043여번 근육을 움직여야 하고 1시간이면 삼백칠십오만사천팔백
여번 근육을 움직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고 싶다는 사람은 말리지는 않겠다…….
*참고: 사람이 앉았다 일어서기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0.82초이다.
그렇다면 한 시간 내내 앉았다 일어서기를 하면 삼천구십육 번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10억원만 주세요. 발음하기는 이것의 열두 배가 넘는다.)
앉았다 일어서기 250번만 해봐라……. 저승사자가 눈앞에서 탭댄스 추고 있을 거다…….
또한 만일 이러한 행동을 한다면 다시는 이런 행동하지 말라고 세뇌 당하기에 딱 알맞다.)
2편을 기대해주세요.....
다섯가지자유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