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진변 사건에 절절한 공감을 하면서..

얼라료.. 작성일 03.08.05 15: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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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4:+:0-0:+::+::+::+::+::+::+::+::+::+:일단은 이게 도저히 유머라고 생각되지는 않은데에 사과를 드리고 꾸벅..
그럼에도 이곳에 올리는 이유는 밑에 글에 심심한 공감과 또 내가 12년에 걸쳐 터득한
노하우를 썩힐수 없기 때문입니다..
먼저 이 글을 읽기전에 밑에 변 보기 노하우 글을 읽으셨으면 하고..
물론 안 읽으셨다고 이 글은 충분히 유용 할 것입니다..
그럼 시작하지요..
우리는 살면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 몇가지 존재한다..
먹는 것..여자..(필자가 남자라..) 그리고 싸는 것..
먹는 것..여자 모두 당당하게 때론 자랑스럽게 대상에 대한 욕구를 분출 할 수 있지만..
싸는 것만은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하다..언제나 삶의 음지에 존재하고 있고
때로는 그것을 입에 담는 것조차 금기시 되는 상황이 존재하는 사회 악적인 요소이다..
하지만 우리는 하루에 한두번 내지는 일주일에 한번..혹자는 한달에 한번(이쯤되면
변 때문에 살기가 싫어진다..) 이 변이란 것을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사회 악 적인 존재이기에 우리의 사회는 이것을 해결할 시간을
공공연히 주고 있지 않다..알아서 해결하라~ 이런식이다..
결국 우리는 알아서 해결을 해야만 하는데..참 여러 사람들이 방법적인 부분에서
고초를 겪게 된다..필자도 참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고..그래서 터득한 몇가지를
혹시라도 학교에 다닐 학생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특히!!!
남여 공학에서..ㅡㅡ;;;
쪽 팔리지만..옛날 애기를 한가지 하겠습니다..
필자는 꽤나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입니다..쪽팔린것에 대해서두 상당히 민감하구요..
그러기에 학교에서 변을 본다..정말 엄청난 부담감이었지요..
초등학교때 수차례 변을 학교에서 본적이 있었지만..어렸을때부터 발달하기 시작한
유연한 연기력으로 수차례..똥쟁이가 될뻔한 위기를 넘겼지요..
초등5년때 애기입니다..그날은 정말 아침부터 멀쩡했습니다..이미 그때부터
배가 아프면 지각을 하더라두 싸고 오는 필자였지만..그날은 아침에 참 멀쩡했어요..
근데!! 4교시가 됬을때 아랫배가 급속히 아파오기 시작했지요!!
이건?? 필자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중에 하나인..서얼사...바로 설사..그래요 바로
설사였습니다..아시겠지만..그건 아랫배의 아픔도 아픔이려니와 먹은게 없더라도
그래서 양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오는 아픔은 몇배인 가혹한 녀석이지요..
게다가~ 형태가 딱딱하지 앟아서인지 괄약근의 조임도 그다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정말 무서운 존재입니다..
설사였기때문에 아랫배는 급속도로 통증이 더해갔고..점심시간에는
당연히 굶고..묵묵히 앉아서 지옥의 시간들을 기다렸습니다..
몇번의 경험으로 저는 5,6교시 지옥의 순간들이 올것이란걸 예감하고 있었지요..
그리고 5교시..산수였습니다..참 잊혀지지 않는 그 시간..
선생이 질문을 시켰더래습니다..저는 궁딩이를 최대한 꽉 의자에 붙히고
괄역근이 막는데 도움을 주고 있었기에..질문에 대답하느라 일어나면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제발!! 하늘이 저를 돕기를 기대했지요..자세히는
기억 나지 않지만..아마 제가 15번이였을 겁니다..그날은 7일이나 8일..함튼
끝이 5자로 된 날이 아니였지요..그 선생은 끝이 5로 된 넘을 시키는 타입이라..
저는 어느 정도 안심을 하고 그저 막는데 열중을 하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5번" 하더군요..휴..하는 그순간.."그 뒤에" 라구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빨리 주위를 둘러보니 그 녀석은 맨 앞자리 였고 게다가 분단 마저 달랐습니다
그녀석은 1분단 저는 3분단 맨 뒤였지요..
역시나 다시 휴..하는 순간..하하..선생이 이러는 것입니다..
"5번 뒤에 옆에 옆에 옆에.."
저희 분단 이였습니다..맙소사..하지만..그 정도로 끝나길 기대했고..평소에
이런적이 없는 선생이기에 더 이상에 장난질은 없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날..신은 저를 버린 듯 했죠..
"옆에 옆에..어 너 일어나지 말구 너 부터 지그재그로..."
으악..지그재그?? 순간 그 녀석부터 빨리 계산을 했지요..그 시간이 얼마나 길던지..
그러나..제가 아니였습니다..제 짝이였지요..게다가 맨 끝까지 오란 보장도 없지
않습니까?? 그렇게 생각한 후 선생의 말을 기다리던 저에게 선생은..
"지그재그로 쭉 가다가..어어 거기 너!"
제 앞에 넘이였습니다..역시 제 예상대로 맨 뒤에 까지는 오지 않았습니다..하하..
신은 아직 절 버리지 않은 거 였어요..그리고 제 앞에 녀석은 문제를 잘 대답했구요..
긴장한 탓인지 아랫배에 아픔이 많이 잊혀졌습니다..전화위복이라구 하지요? ^^;;
그리고 수업 시간은 5분 남짓 남았습니다..그 때..
"자 마지막 한 문제만 풀구 마치자..아까 나온 녀석 뒤에!"
아~~~~ 아~~~~~~
앞이 노랬습니다..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저는 투혼을 발휘 했어요..
온 신경을 막는데 썼지요..문제? 책에 있는 글자 보이지두 않았습니다..
선생은 제가 죽는 표정을 짓고 서있자 5분 밖에 안 남은 상황이라 그런지
됬어 앉아 하더군요,,인간 승리 아니겠습니까???
정말 잊지 못할 길고 긴 5교시가 끝났으나..남은 건 6교시..바른 생활? 뭐 그런거
였습니다..
먼저 말씀 드릴것은..이날은 제가 정말 신에게 버림 받은 날이였습니다..
전 참았습니다 주구리 장창..5분 마다 시계를 봤는데..그 5분 마다 1년이 지나가는
듯하더군요..한 20분 쯤 지났을까..선생이 목소리가 갑자기 확 들리더군요
자..누가 책좀 읽어 볼까??
그 선생 역시 날짜랑 연관되었기에..전 또 기대를 했으나 불현듯 오늘 뭔가
재수가 없다..이런 생각이 들더군요..마음을 굳게 먹었죠..
선생 왈.."오늘 몇일이지? 그래..5번 일어나!"
휴..라고 했던 그 순간..역시나.." 아냐..너 일어나!"
엎드려 있던 절..잔다구 생각했었나 봅니다..............
전 몇분간 책을 읽었습니다..하하하하..
그리고!! 또 참아냈지요!!
여기서 이렇게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저넘 싼거야 만거야?
6교시 종 치는 소리가 들려습니다..갑자기 배의 아픔도 상당히 없어지더군요..
나는 해냈다!! 이런 생각이 들고..참 행복해졌습니다..
선생이 조회 하는거 안 듣고 빨리 가야지..이랬었지만
이젠 조회두 들을 만한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흐뭇한 마음으로 앉아 있었지요..
근데!! 그 때!!
갑자기 밀려오는 그녀석들을..전 막지 못했습니다..
꾸역꾸역 밀려 나오더군요..
전 앉은 자세에서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그 냄새가 진동을 했고 제 짝부터 이상한 냄새를 맡기 시작했죠..
킁킁..킁킁..대더군요 ㅜㅡ;;
계속 킁킁 대던 녀석에게 제 인생을 제 어린 시절을 구한 그 한 마디를
전 날렸습니다..
"내가 뛴거야.."
그 녀석은 잠시 찌푸리곤 별 말이 없었고..전 조심 스럽게 학교를 빠져 나왔습니다..
이상 저희 초등시절 최대의 위기의 순간 이였습니다..
무진장 길고 드러운 글을 읽어 주셔서 참 송구스럽고..
글이 너무 긴 관계로 노하우는 바로 담글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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