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군입대…병역기피라뇨?

득구사랑 작성일 03.12.14 18: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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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4:+:0-0:+::+::+::+::+::+::+::+::+::+:[일간스포츠 윤고은 기자] 톱스타 원빈(25)이 마침내 군대에 간다.

그동안 군입대를 놓고 병역 기피 의혹을 받아왔던 원빈이 내년 여름 자원 입대한다.

원빈은 14일 "그동안 병역을 기피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그리고 이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 시기는 영화 우리 형 의 촬영이 끝나는 내년 여름이다. 입대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못박았다.

최근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필름, 강제규 감독)의 촬영을 마친 원빈은 차기작 우리 형 (진인사필름, 안권태 감독)을 내년 2월 말부터 촬영한다. 우리 형 은 내년 6월께 크랭크 업 예정이며 원빈은 후시 녹음 등의 후반 작업을 모두 마치면 곧바로 자원 입대한다.

원빈은 "원래는 태극기 휘날리며 의 촬영을 마치자마자 입대할 계획이었다. 예정대로였다면 지금쯤 군대에 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 형 의 시나리오가 너무 매력적이라 꼭 출연하고 싶었다. 우리 형 을 끝내면 이번에는 꼭 입대하겠다"고 밝혔다.

용인대를 졸업하고 현재 동대학 예술대학원에 재학 중인 원빈은 2005년 2월 졸업 예정이다. 그 때문에 대학원 졸업 전까지는 군입대를 미룰 수 있다. 그러나 예술대학원에 진학할 당시에도 병역 기피 의혹을 받았던 그는 "더 이상 의혹을 받을 이유도 없고, 미룰 이유도 없다. 졸업과 상관 없이 지원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빈의 군입대 공표를 두고, 원빈 측은 나름대로 고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시장에서 빅 모델인 그가 군입대 시기를 공표하면 광고 계약에서 불이익을 받을 여지가 있기 때문. "굳이 미리 밝힐 필요가 있느냐"며 만류하기도 했다.

하지만 원빈은 "올 한해 매니지먼트 문제로 여러가지로 잡음이 많았다. 그런 와중에 병역 기피자로까지 오해받는 것은 참을 수 없었다"면서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데 지장이 예상되지만 감수하겠다. 당당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결심에는 올 한해를 바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도 한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서 원빈은 학도병을 연기했다. 군인 연기를 하면서 군입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된 것. 한편 원빈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우리 형 은 부산 인근 한 소박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홀어머니와 두 형제 간의 이야기로 원빈은 동생 역이다. 모범생 형과 말썽쟁이 동생간의 갈등과 형제애를 그리며, 부산에서 90% 이상 로케이션 촬영한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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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영화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어서 공식적으로 군대간다고 하던 말을 뒤로한채.. 이제와서 군대간다고 떠드니.. 지 꼴리는데로 군대 가는날을 마음대로 정해도 되나보지.. 돈 쳐바르는 소속사도 문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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