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0. 처음엔 도데체 몰 하는곳인지, 1촌은 몬지, 파도타기가 몬지, 스킨이구 미니룸이구 왜이렇게 복잡한거야 하면서 멀리한다 싸이리쿠루팅 정말 힘들다. 여길 모르는 사람을 일루 데려온다는것은 정말 힘든 과제이다. 1. 어느날 중독위험이 높다는걸 알게된다. 중독이 된후 부터는 싸이로그인 하는걸 "싸이질"이라구 불러준다 2. 써버느릴때 아무리 짜증나두 새로 업뎃된 사진은 꼭 봐야한다 3. 첨에 파도타기하다가 아는사람보면 펄쩍뛰며 신기해한다 4. 어느정도 싸이에 익숙해지면 이세상이 정말 쫍다는걸 느끼구 그담부턴 누구누구 홈피에서 누구누구를 봐도 놀라지도 않는다 5. 차츰 몰래몰래 다녀가는 미니홈피들이 생긴다 자신한테두 싸이코 기질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차츰 들어온다 6. 내가 몰래몰래 다니는 만큼 누가 내 홈피를 다녀가서 조회수를 높이나 궁금해한다 7. 스크랩수가 올라갈때마다 누가 퍼갔을까 반걱정 반호기심 8. 이전엔 습관적으로 자유롭게 친구들이랑 찍던 사진들두 이제는 밖에서 레스토랑같은데서 사진찍을때면 쳐다보는 사람들이 "쟤네 저거 싸이에 올릴려구 찍는거야!" 하구 생각할까봐 좀 쪽팔린다. 그리구 본인두 남들이 사진찍으면 그렇게 생각한다 9. 싸이질 하는 친구들끼리 만났을때 대화내용에 1/3은 적어도 싸이관련 얘기다..."누구누구 홈피 갔는데....." "야, 너 홈피에...." 등등 10. 싸이월드에서 몰래 봐왔던 사람들을 직접 만나게 되었을때 캡 어색하다 아는척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싸이월드에 있는 사람들은 실제 존재 인물들이다. 진짜 길거리에 지나가는걸 본적두 있다. 특히 코엑스 몰, 압구정동, 백화점 등에서. 11. 스킨을 직접 살때와 선물받은 스킨을 사용할때 기분이 백만배 차이난다 12. 어느날 모든 미니홈피의 음악이 짜증나서 볼륨을 죽여버린다 13. 1촌신청할때 매우 고민한다. 저쪽에서 내가 1촌신청을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어떤 사진은 보여주고싶구 어떤 사진은 안 보여주고 싶고.....등등. 마찬가지로 별로 1촌하고 싶지않은 누가 나한테 1촌신청하면 수락안할수도 없구 좀 난처해진다. 14. 1촌에도 레벨이 있었으면 한다. 근데 사실상 불가능이란걸 알지만. 그렇다구 홈피를 3-4개 만들수 있는것두 아니구. 15. 일단 나는 모든걸 비공개루 하지만 남들도 비공개 하면 짜증난다. 그리구 모르는 사람 홈피 갔을때 모든게 전체공개 되어있으면 신이나서 구경한다. 16. 사진은 매일매일 조금씩 업뎃 되는 홈피가 재밌다. 한꺼번에 몇십장 올라오면 흥미를 잃게된다. 17. 싸이가 "뜬" 가장 큰이유는 프리첼이 유료화라는 바보같은 짓을 했기 때문이다. 지금 아무리 무료화로 돌려봐도 소용없는 짓이라는걸 깨달았겠지 18. 세상에는 딱 2가지 사람들이 있다. 싸이하는 사람들. 싸이안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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