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외과의사 4명이 카페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대화를 하고 있었다.첫번째 의사가 수술하기 쉬운 사람에 대해 말을 꺼냈다. “나는 도서관 직원들이 가장 쉬운 것 같아. 그 사람들 뱃속의 장기는 가나다순으로 정열되어 있거든….” 그러자 두번째 의사가 말했다. “난 회계사가 제일 쉬운 것 같아. 그 사람들 내장은 전부 일련 번호가 매겨져 있거든 ….” 세번째 의사도 칵테일을 한잔 쭉 마시더니 이렇게 말했다. “난 전기 기술자가 제일 쉽더라. 그 사람들 혈관은 색깔별로 구분되어 있잖아….” 두 의사의 얘기를 듣고 있던 세번째 의사가 잠시 생각에 잠기더 니 이렇게 말을 받았다. “난 정치인들이 제일 쉽더라고…. 그 사람들은 골이 비어 있고, 뼈대도 없고, 쓸개도 없고…. 소갈머리, 배알머리도 없고, 심지어 안면도 없잖아. 속을 화~~악 뒤집어 헤쳐 놓으면 ‘돈’만 나와 ~~.”